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주로 고등학교기간 중 National Young Leaders Conference, 혹은 Congressional Youth Leadership Council 들과 같은 단체들에서 보내준 주로 고급용지에다가 멋들어지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쇄물에다, 현란한 금박딱지 외장의 봉투에 초청장 형식의 우편물들을 받아보고 혼란스러웠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주된 내용들은 대부분 다음과 같다. 당신의 자녀가 위와 같은 저명한 단체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매우 엄선되어 초청되었으며, 당신이 학교에서 훌륭한 학교성적과 특별활동으로 선생님들이 당신을 특별 추천하였으며, 미국의 정,재계와 외교가의 젊은 엘리트훈련과정의 하나이며, 본인들의 이력서에 매우 주요한 경력이되며, 일생 동안 흔치 않은 기회인 특별한 프로그램에 당신을 초대한다는 내용들이다.

최근 뉴욕타임즈 신문보도에 의하면 Congressional Youth Leadership Council의경우 공공법인기관으로 출발하였지만 9.11사태 이후 재정난으로 공공법인체를 포기도하였으며, 국세청자료에 의하면 2006년도 한 해에만 약5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이 단체는 그러한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학생들 명단을구하기위하여 그전에 참여했던 참가자들과 학교선생님들에게 사용된 금액이 26만3천 달러나 지출하였다고 한다. 이는 주로 재정적으로 가능성 있는 지역의 사립과 공립고등학교 담당자들에 대한 로비와 마케팅을 많이 하였다는 것이다.

필자의 집으로도 2003년도부터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받아보던 우편물들 중 하나이다. 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뉴욕과 워싱턴D.C.등 미국 내 몇몇 대도시와 유럽과 남미지역과 일본과 중국의 아시아지역을 관광을 포함한 리더십프로그램들을 제시한다. 짧게는 3박4일 코스부터 길게는 한달 가량의 코스도 있다. 비용은 최소 2천5백 달러에서부터 약1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러한 단체들과 유사한 많은 대입준비생들을위한 파생교육상품들이 미국에서도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그럴듯한 단체들의 프로그램들은 당연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참가여부는 부모님들의 재정상황과 자녀들의 의향에 따라 결정할 것이나, 그러나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마치 명문대학들 입학에 많은 도움이될것이라는 착각을 해서는 아니될것이다.

오히려 자녀들이 미국을 대표하는 다른 대도시나 지역들을 이러한 기회들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이용하고, 여러 학생들과의 어울림 속에 본인의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를수도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 분명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소기의 목적을 이룰수있을것이다. 단지, 주의해야 할것은 그들 단체들의 주장대로 아주 선별되어 초청된 특별한 학생들은 아니라는 내용들과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가 명문대학들의 입학을 위한 과외활동이나 특별활동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우리한인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알아야할것이다. 그비용과 시간을 필자가 지난칼럼들에서 다루었던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투자하는것도 현명한 방법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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