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작품 선보여

 

12월11일 토요일,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는 한지공예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9월28일부터 시작된 한지공예 강습(강사 박민숙)이 총10주간의 일정을 마치면서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을 선보였다.  콜로라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한지공예 작품전에는 연필꽂이, 보석함, 반짇고리, 구절판, 전등, 잡지꽂이, 경대 등 초급반에 걸맞지 않는 수준높은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한 수강생은“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 하다보니 욕심이 생겼고, 작품수가 많게 됐다”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랫만에 무료한 주부생활에 활력이 되었다”면서 기뻐했다.  또다른 수강생은 손수 만든 팔각 연필통 5개를 선보이며, 자녀들 학교 선생님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것이라고 자랑했다.  또, “이번 한지공예 강의는 한국 옛 문양을 배우고, 한국 전통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전통 작품을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이구동성으로 뿌듯해 했다.

  이번 기초반에서는 처음 골격을 만드는 것부터 색지 입히기, 문양 파기, 탈색까지 모두 배워, 비록 기초반이지만 전과정을 무리없이 이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중급반에서는 나비 장, 차상과 같이 기초반보다 크기가 크고 문양이 복잡한 작품들을 배울 수 있다.

사진설명

  총 10주간의 한지공예 일정을 마친 일부 수강생들이 전시회 준비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문화센터를 찾았다.

수강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수강생들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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