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푸에블로, 아베다도 상위권에 랭크돼

 

2010년 미국에서 가장 테크놀러지가 발달한 도시 상위권에 오로라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정부 센터가 발표한 고도의 테크놀러지 도시 랭킹에서 오로라시는 보스턴과 켄터키주 루이즈빌에 이어 3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오로라가 이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로라는 지난 2004년부터 끊임없이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7년과 2008년에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로라시 매니저인 낸시 프리드는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 우리 시의 IT 부서와 오로라시 전체에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매년 디지털 정부 센터는 시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이용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이 랭킹의 대상이 되는 도시는 30,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들로, 도시 크기에 따라 4개의 항목으로 분류되어 조사된다. 오로라시는 250,000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 항목에서 다른 도시들과 경쟁을 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로트, 시카고,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뉴욕시 등이 오로라시의 뒤를 이었다.

 125,000명에서 249,999명 사이의 인구를 보유한 중간 도시 항목에서는 레이크우드가 8위에 랭크됐다. 이 도시 항목에서는 버지니아주의 리치몬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와 버지니아주 노포크시가 차지했다. 75,000명에서 124,999명 사이의 인구를 보유한 중소 도시 항목에서는 콜로라도 시 2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1위를 차지한 푸에블로와 7위를 차지한 아베다가 그것이다.  30,000명에서 74,999명 사이의 인구가 사는 소도시 항목에서도 1위는 콜로라도의 캐슬락에게 돌아갔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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