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종업식 및 발표회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교장 정인경) 2010년 가을학기 종업식 및 발표회가 지난 12월11일, 웨스트 중학교(West middle school)에서 열렸다. 

  종업식에는 국민의례에 이어 정성욱 이사의 축사와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6개 학급 25명의 학생들이 개근상을 받았고, 8개 학급 16명의 학생들이 으뜸상과 모범상을 받았다. 이날 고등부 만세반 최연지 학생은 학교홍보용 포스터를 만들어 특별상과 상품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고급반 학생들이 사자성어를 외워 발표했다. 아름반(3-5세반) 아이들은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노래와 율동으로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았다.

  우리반 학생들은 이솝우화 중‘여우와 두루미’를 발표했고, 다운반 학생들은 만화 주제가를 개사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중등부 나라반 학생들은‘꿈’에 대한 슬라이드를 준비해 발표했으며 이어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부설 한국 무용단의 ‘소고춤’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다.

   세 아이의 학부모인 정영민 씨는 “고급반 아이들이 사자성어를 외워서 발표하는 걸 보면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가장 어린 아름반 아이들이 율동을 할 때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다.”며 발표회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각 반별로 담임교사, 학생들, 학부모가 함께 모여 간단한 식사와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의 2011년 봄학기는 1월 29일 토요일에 시작된다.
<황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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