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건조한 겨울에는 활력이 떨어지고, 추위에 몸이 자꾸만 움츠러들어 신진대사가 위축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및 두뇌 활동을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간 식품 섭취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아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이번주에는 아보카도와 아스파라거스로 아이를 위한 비타민 간식을 만들어보자.

Kid's Favorite

아스파라거스 마카로니그라탱

재료
아스파라거스 3대, 마카로니 100g, 베이컨 2장, 양파 1/4개, 버터·화이트와인·밀가루 1큰술씩, 우유 3/4컵, 생크림·체다치즈 1/4컵씩, 빵가루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베이컨은 1cm 두께로 채썰고 양파는 다진다.
2 아스파라거스는 섬유질과 밑동을 제거하고 5cm 길이로 어슷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치고 마카로니는 삶아서 건져둔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베이컨을 넣어 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4 ③의 베이컨이 노릇노릇해지면 화이트와인을 넣은 다음 밀가루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분량의 우유와 생크림을 여러 번에 나눠 넣으면서 고루 섞는다.
6 ⑤에 체다치즈를 갈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7 ⑥에 ②의 삶은 마카로니를 넣고 섞은 다음 그라탱 용기에 담는다.
8 ⑦에 ②의 아스파라거스를 얹고 빵가루를 솔솔 뿌린 다음 180℃ 오븐에 10~15분간 굽는다.

요리 Tip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채소 중 하나가 아스파라거스. 진한 그린 컬러의 아스파라거스는 항산화 작용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겨울철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비타민은 열에 강해서 다양한 조리법으로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리할 수 있다.

아보카도 새우초밥

재료
아보카도 1/2개, 새우 5마리, 날치알 1큰술, 달걀 3개, 미나리 5줄기, 밥 1공기, 배합초(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아보카도는 1×1cm 크기의 정육면체로 썬다.
2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데친 다음 껍질을 벗겨 아보카도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달걀은 잘 풀어서 지단을 부치고 미나리는 줄기 부분만 준비해 끓는 물에 데친다.
4 밥에 배합초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아보카도, 새우, 날치알을 넣고 섞어 초밥을 만든다.
5 ③의 지단 위에 ④의 초밥을 얹고 주머니 모양으로 감싼다.
6 ⑤를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어 매듭을 짓는다.

요리 Tip

아보카도는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높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비타민 E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깨끗한 피부를 지켜주어 성장기 아이들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는 피부 트러블도 예방한다.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조리법에 변화를 주면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