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여파

콜로라도 보건 환경부가 주 전체에 퍼진 스모그와 관련해 건강 안전 주의보를 발행했다. 이는 로스 앤젤레스 근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비롯해 20여개의 크고 작은 서부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해 콜로라도 하늘이 매우 혼탁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보건환경부는 특히 I-70 북쪽 지역이 포함된 콜로라도 북서부와 북중부 지역, 멀리는 프런트 레인지 주민들 가운데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과 어린이와 노인들을 중심으로 스모그와 관련해 건강 안전 주의보를 발행했다.

콜로라도 보건 환경부는 만약 주변의 가시거리가 5마일이 되지 않으면 공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뜻이 되므로 집 안에 있을 것을 권고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스모그가 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지만, 의사들은 어떤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문제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내셔널 쥬이쉬 헬스의 의사들도 스모그가 보이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훨씬더 건강에 안 좋다고 밝혔다. 만약 기침이나 호흡 곤란, 목이 따가운 증상 등을 보인다면 창문을 닫고 집안에서 쉬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그러나 의사들은 현재 수준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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