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관심 폭발

   한국식 새로운 소주제품이 미주지역 한인업체와 합작으로 생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막걸리 미주총판회사 이동USA(대표 이계향)에서는 청정지역의 깨끗한 물과 공기를 머금은 프리미엄 소주를 표방한 'e소주'를 한인사회 시장에 내놓았다.

   e소주는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담은 한국인을 위한 프리미엄 소주를 공급하기 위해 이동USA와 제조사인 솔래원이 합작한 새로운 소주 브랜드이다. 강원도 양구의 내금강 줄기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맑은 공기와 물로 빚어낸 e소주는 미국, 일본, 독일 등지로 수출한 예정인데 이 가운데 미국에서 맨먼저 선보이게 됐다.

   e소주의 미주지역 출시는 제조공장이 위치한 자연환경은 물론 그간 송이주, 국산 고급양주 등 프리미엄 주류를 제조해 한국시장에 활발하게 공급해온 주류제조업체 솔래원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소주는 주정(술의 원료)에 송이를 넣어 알콜의 독성을 완화, 부드러우면서 주정 탱크에 참숯가루를 넣어 깔끔함을 더했다. 한국 최초로 고급 브랜드 위스키 정제법을 소주제조공정에 적용하고 미세 물질을 걸러내기 위해 냉동 여과기법을 사용했다는게 이동USA측의 설명이다. 특히 e소주는 마케팅과 부대비용을 절감, 기존 소주브랜드에 비해 한결 부담없는 가격대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제품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소주는 대중적인 술인만큼 소주도 따져서 마시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술이며 세심하게 신경을 쓴 주조공정은 물론이고 강원도 청정지역의 맑고 깨끗함을 담아 소주의 참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e소주의 알콜 함량도수는 19.5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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