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겨자씨 행사 마쳐

 

   한인기독교회(담임 송병일 목사)에서는 지난 1월26일‘사랑의 겨자씨’, 일명‘100불 프로젝트’의 보고회가 있었다. 작년 6월에 자체 골프대회를 통해 종자돈을 마련하여 교회에 소속된25개의 구역 목장에 100달러씩을 나눠주고, 각 목장에서는 두 달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종자돈을 불렸다. 이날 보고회는12월 한 달 동안 이 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누어 주었는지 발표하는 자리였다.

  각 목장마다 300달러 이상, 많게는 2,200달러까지 불려진 금액은 총 16, 118.15달러였다.  각 목장은 음식판매, 거라지 세일, 이발, 수건 및 액자 판매,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긍휼의 손, 고향집 양로원, 안나의 집, 노인회 차량 구입, 시청 어린이 물품 지원 프로그램 등 긍휼사역 기관에 일부 기부되었다.  또한 데이빗 목사의 노숙자 사역과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 구순구개열 수술사업, 싱글맘과 실직자 가정, 사고로 고통 받는 가정, 홀로 수감생활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사용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그 중 “집에 도둑이 들어서 TV까지 모조리 가져갔는데 다행히 사랑의 겨자씨 기금”은 잃어버리지 않아 정말 감사했다.”는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겨자씨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부분  “우리 주위에 이런 어려운 가정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 아팠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 “남을 돕는 일이 정말 감동되고 보람이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인기독교회 송병일 담임 목사는 “예수님의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이 사회를 기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영혼구원을 향한 마음”이라며 100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을 격려했다.          <황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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