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 랭킹에 올라

   인기 있는 여행 웹사이트인 TripAdvisor.com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 탑 10’에 콜로라도의 호텔 한 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이 호텔의 주인은 한인이다. 지난 1월 26일 9news에 따르면 에스테스 파크에 있는 이 프랜차이즈 모텔은 ‘개도 재우기 싫은 호텔’이라는 이용객들의 혹평을 들으며 전국10개 호텔 가운데 8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용객들은 죽은 식물이 버젓이 심어져 있는 화분과 화장실의 곰팡이, 불쾌한 냄새, 쥐 배설물, 오래된 침대 매트리스와 카펫 등 청결의 모든 부문에서 최악의 점수를 줬다. 이 호텔의 주인J씨는 지역 언론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우리 나름대로 호텔의 청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때때로 사람들은 공짜로 하루를 묵거나 할인을 받기 위해 일부러 불만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TripAdvisor.com에 의하면 30여명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호텔측은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 목록에 이름이 오른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앞으로 더 청결에 신경 써서 방문객 친화적인 호텔을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ripAdvisor.com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 10곳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Grand Resort Hotel & Convention Center - Pigeon Forge, Tennessee
2. Jack London Inn - Oakland, California
3. Desert Inn Resort - Daytona Beach, Florida
4. Hotel Carter - New York City, New York
5. Polynesian Beach & Golf Resort - Myrtle Beach, South Carolina
6. Atlantic Beach Hotel - Miami Beach, Florida
7. Rodeway Inn - Williamsville, New York
8. Super 8 Estes Park - Estes Park, Colorado
9. Palm Grove Hotel and Suites - Virginia Beach, Virginia
10. Econo Lodge Newark International Airport - Elizabeth,New Jer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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