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케어가 대학 등록금보다 비싸

콜로라도에서 아이를 맡기는 데이 케어 비용이 대학 등록금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에서 부모가 유아를 돌보아주는 데이 케어 센터에 지급하는 비용은 1년에 평균 12,000달러 가량 된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공립학교 1년 등록금은 이 절반인 6,300달러에 불과하다. 

   전국에서 콜로라도처럼 데이 케어 비용이 대학 등록금보다 더 비싼 주는 40개나 된다. 콜로라도는 메사츄세츠와 뉴욕, 미네소타 주에 이어 네번째로 비싼 주에 랭크되었으며, 캘리포니아가 5위에 랭크됐다.
 데이 케어 비용이 비싼 것은 불경기 때문에 부모들이 추가로 일을 더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등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새벽이나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경우, 그 시간에 아이를 맡아주는 데이 케어는 더 비싼 비용을 청구한다. 이 때문에 일부 부모들은 데이케어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추가로 일을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봉착하기도 하고, 월급의 절반은 집세로, 절반은 데이 케어 비용으로 나가기도 한다.

  한편 덴버에서 이렇게 일을 해야 하는 저소득층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가 있다. 덴버 프리스쿨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 프리스쿨 수업료를 보조해준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dpp.org나 전화 303-595-4377로 알아볼 수 있다.

  또 덴버 카운티 차일드 케어 보조 프로그램(Denver County Child Care Assistance Program)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부모들은 보조를 받을 기회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denverccap.org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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