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밤, 덴버에 있는 한 교회 화장실 싱크대에서 신생아 남자아이가 발견됐다. 이 아기는 태어난지 불과 4시간도 안된 시점에서 엄마에 의해 버려졌다.
 덴버 경찰은 “세인트 도미닉 교회의 화장실 싱크대에서 티셔츠에 싸인 채 발견된 이 아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싱크대에 방치되어 있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법 상에서 아기를 원하지 않는 부모는 아기가 태어난 지 3일 안에 지역 소방서나 병원에 아기를 데려다 주면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아기의 엄마는 이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체포가 된다면 영아 유기죄로 기소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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