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은 쇠머리·사골·도가니 그 밖에 뼈·사태고기·양지머리·내장 등을 재료로 쓰며, 10여 시간 푹 끓이면 국물에 살코기와 뼈의 가용성분이 우러나온다. 국물 색깔은 유백색의 콜로이드성 용액 상태를 이루고 살코기만을 곤 국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가 난다.

 곰탕은 양지머리·사태살 등 고기와 양(소의 위)·곱창·부아 등 내장을 될수록 많이 넣고 오래 끓여야 감칠맛이 난다. 파·마늘·무를 함께 넣어 푹 무르게 끓이고 건더기는 건져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다진 파와 마늘·참기름·후춧가루·간장 등으로 양념을 하여 국에 넣어 한소끔 다시 끓인다.

 가장큰차이점은 뼈를 넣고 안넣고이다. 설렁탕은 뼈를 넣고 곰탕은 넣지 않는다. 뼈의 차이가 국물의 차이를 만든다. 곰탕 국물 맛과 설렁탕 국물 맛은 전혀 다르고, 곰탕 국물이 진하고 무거운 반면에 설렁탕 국물은 담백하고 가볍다. 설렁탕의 국물은 뽀얗고 곰탕의 국물은 노르스름한 빛깔을 띄게 된다.

햄과  소시지의 차이점

간단하게 햄과 소세지의 차이은 햄은 돼지고기 넙적다리살 이고, 소시지는 고기를 곱게 갈아 케이싱에 채운것이다. 햄은  돼지고기의 넓적다리살을 일컫는 말로, 그 가공품도 아울러 햄이라고 하였는데, 현재는 다리살 이외의 고기를 사용한 제품도 햄이라고 한다. 햄은 훈연과정에서 연기 속에 포함된 알데히드류나 페놀류가 고기 속에 침투하여 방부 효과가 증가되는 동시에 독특한 풍미를 가지게 된다. 

 소금에 절이는 방법에 따라 염수법과 건염법이 있다. 염수법 주로 본레스햄이나 로스트햄에 쓰이는 방법으로 아질산 및 질산의 나트륨 또는 칼륨염과 같은 발색제와 설탕 등을 가한 소금물에 담그는 것이다. 건염법 프레스햄 등에 주로 쓰이는데, 발색제를 가한 소금을 직접 고기에 뿌리는 방법으로 소금에 절인 고기는 본레스햄이나 로스트햄의 경우는 면포(綿布)로 싸고 면사로 묶어서, 원통형의 금속제 망에 넣어서 훈연한다.
소시지는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곱게 갈아 동물의 창자 또는 인공 케이싱(casing)에 채운 고기 가공품이다. 보통 원료로서는 햄을 만들 때 나오는 부스러기 고기를 사용하는데, 돼지 기름을 많이 넣으면 유연성이 증가되고 입에 닿는 촉감이 좋아진다. 소시지는 영양적으로는 햄보다 단백질이 적은 반면 지방질이 많으므로 칼로리가 높다.

 소시지는 원래 상등육(上等肉)을 얻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육 이외의 먹을 수 있는 부분, 즉 골·혀·귀·염통·콩팥·코·창자·피 등의 부산물을 이용 하여 만들게 된 제품으로, 오래 전부터 있었던 고기의 가공품이라고 한다. 한편, 소시지의 일반적인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원료육을 작게 썰어 이에 소금·질산염류를 가하여 하루 동안 쟁여둔다. 이것을 가늘게 썰고 첨가물이나 돼지 기름 등을 가하여 잘 섞은 다음 케이싱에 채워 끓는물에 삶는다. 이것이 흔히 만드는 더메스틱 소시지(domestic sausage)이다. 그리고 케이싱에 채운 다음 훈연하여 건조시킨 것을 드라이 소시지(dry sausage)라고 한다.

기네스북에서 기네스는 무슨 뜻인가?

 영국령 북아일랜드에 술을 좋아하는 기네스란 백작이 있었다. 기네스 백작은 술을 좋아했기 때문에 양조회사를 만들어 맥주를 생산했다. 그 후 자손들은 대대로 기네스 맥주를 최고의 맛을 내는 술로 발전시켰다. 기네스 백작의 4대 손인 휴비거 경은 사냥을 즐기는 사람이었는데  플로비라는 물새가 너무 재치있고 빠르게 피하는 바람에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친구들이 그를 놀리며 조롱했다. " 한 마리 새도 못잡는 녀석이 일류 사냥꾼이라고 뽐냈거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플로비란 새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인가를 알아 보려고 온갖 책을 다 뒤졌으나 그 새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가 없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도 정확한 답을 말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모든 기록들을 한곳에 모은 책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기록을 모은 책을 만들기 위해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다가 노리스 맥휘터 형제를 만나  편집과 제작은 노리스 맥휘터 형제가 맡고 책 이름은  <기네스북 오브 월드 레코드>로 정하기로 하여 세계 최고의 모든 기록들을 모은 책 이름이 기네스란 이름을 갖게 되어  1955년 8월 27일 탄생한다. 기네스북은 1955년 영국에서 처음 나온 이후 77개국에서 38개 언어로 번역돼 지금까지 48판, 8천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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