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노란 치아 때문에 담배를 피우느냐는 오해를 많이 받아…”

  여대생 L씨(23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담배를 피우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아왔다. 그의 노란 치아는 아버지를 닮아 선천적인 것이었지만 치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할 순 없었다.
칫솔질도 열심히 했고 자가미백키트도 여러 번 사용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던 그녀에게 하얀 치아를 위한 좋은 방법 없을까? 손병섭 치과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자. 우선, L씨가 사용했던 자가미백키트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숙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슈퍼나 약국에서 판매되는 자가미백키트는 미백효과를 내는 성분인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3%로 제한되어있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치아가 밝아지는 효과는 있지만 유지하기엔 무리가 있어 치아미백시술 후 유지를 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가자미백을 위한 방법이더라도 전문가의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금연하며 색소가 들어간 와인이나 포도주, 착색을 유발할 수 있는 홍차나 커피도 장기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즉, 우리가 매일 같이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통해 치아가 변색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이런 노력과 함께 주 1~2회 정도 미백치약을 사용하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켈링을 받는 것이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아가 유달리 누런 사람은 치과전문의에게 미백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미백제는 식약청에 의해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15%로 제한되어 있으며, 정품이 아닌 미백제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미백 시술 전 정품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시간에 하얀 치아를 얻었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금물. 치아미백은 식습관에 따라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랜 기간 하얀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미백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 안찌고 싶다면 호두 매일 7개씩 먹어라

 호두가 다른 어떤 견과류 보다 건강에 좋은 항산화성분과 양질의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펜실베니아 Scranton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호두가 땅콩이나 아몬드, 피스타치오및 기타 다른 견과류 보다 항산화성분이 2배 가량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흔치 않은 각종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히 들어 있다. 일례로 견과류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과 미네랄 그 밖에 섬유질이 풍부하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량의 견과류나 땅콩 버터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일부 암, 담석, 2형 당뇨병및 기타 다른 건강 장애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견과류 각각 속에 든 항산화성분의 양과 질을 비교한 연구는 그 동안 없었던 바 이번 연구결과 호두가 아몬드나 땅콩, 헤즐넛, 피스타치오등의 다른 견과류 보다 항산화성분이 훨씬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성분의 질 역시 호두가 다른 견과류에 비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두속 항산화성분은 질병 유발과 연관된 손상성 천연 화학물질로 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 E에 비해 2-15배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결과 호두등의 견과류를 구워 먹는등 가열해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항산화성분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견과류 특히 호두가 건강에 매우 이로운 식품이라고 인지를 하지 않고 있고 이 같은 식품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아 살을 찌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히며 "실제로는 견과류가 동맥혈관을 막는 포화지방보다 대신 건강에 이로운 다가불포화지방산과 단가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며 견과류를 먹는 것이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포만감을 유발 살이 빠찌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매일 호두 7개를 먹을 경우 비만을 예방하고 기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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