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은 지느러미로 자유로이 헤엄쳐 돌아다니고, 몸을 안정시키면서 생활하고 있다. 게다가 보통의 물고기들은 부레(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물고기들이 깊은 바다에서도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이 부레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부레에는 가는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데, 이 혈관이 모여 만들어진 적샘이란 구조에서 혈액 속의 산소나 이산화탄소를 부레 속으로 내보내진다. 이 적샘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나오면, 부레는 부풀어 오른다. 또, 부레 윗부분에 난원샘이라는 기관이 있어서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일 수 있다.

 물고기들은 이들 기관을 조절하여 몸의 균형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물고기가 죽으면 부레나 지느러미도 제기능을 다할 수 없게 되므로 자연히 몸의 균형이 무너져 무거운 등 쪽이 아래로 가서 배를 드러내고 떠오르는 것이다.

내성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나요?

내성이라는 용어의 기준에 따라서 여러 의미가 생길 수 있다. 내성이란 용어를 설명하기 전에 염증과 감염을 먼저 알아야 한다. 염증이란 몸의 반응이다. 감염이 흔한 원인이고 감염이 아니더라도 염증은 생길 수 있다. 위염이 대표적인 예이다. 위염은 위장 내에 산성이 많아져서 자극이 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감염도 직접적인 병균이 내는 독소보다는 위장에서 산성 소화물질을 더 분비시키게 하여 위염이 생기게 된다. 내성은 우리 몸이 병균과 싸우는 능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 몸을 기준으로하면 내성은 좋은 것이다. 감기에 대한 내성이 있다는 말은신체가 건강해서 감기에 잘 안걸린다는 의미이다.

 반면에 병균을 중심으로 내성이 있다는 말은 자못 심각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병균이 치료약에 대한 내성이 있다는 의미로 병균의 치료약이 별로 효과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거나 남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균이 생길 가능성이 커져서 결국 어떠한 치료제에도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같은 것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대책을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인체의 면역 관점의 내성은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감기는보통 내성이 잘 안생기는 질환이며 그래서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매울때 왜 우유를 먹나?

 고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지용성이라 물로는 씻기지 않고 기름성분으로 씻어내야 한다. 우유에는 바로 이 지방성분이 있어 매운맛을 씻어준다. 또한 우유의 단백질이 매운 성분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매운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계란찜 같은 단백질이 많은 곁음식을 내 주는 것이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매운 성분이 지방성분이라 식빵과 같이 지방을 잘 흡수하는 음식을 먹게되면  매운 성분을 흡수해서 혀에 남아있는 매운 맛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또다른 한 가지는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알콜이 들어가 있는 술을 마시는 것이다. 이것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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