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코디네이터

 소믈리에와 와인 코디네이터의 차이는 레스토랑에 소속되어 접객을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소믈리에는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 소속되어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식과 와인의 서빙을 하고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 작성, 발주, 재고관리 등을 한다. 반면 와인 코디네이터는 프리랜서이다. 레스토랑에 소속되어 출퇴근하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 계약으로 레스토랑 오너 및 스태프를 상대로 와인과 관련한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일종의 컨설턴트이다.

 레스토랑이 소믈리에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와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형편이 안되지만, 어쨌든 와인 리스트는 짜야하고 스태프중에는 와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는 경우 단기 계약으로 해당 레스토랑에 맞는 리스트를 짜주고 스태프들에 대한 최소한의 서빙 기초 교육을 시켜주는 와인 코디네이터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당뇨와 바나나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영양과일이다. 중간크기의 바나나 한개(126 g)를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 110, 탄수화물 29 g, 식이섬유 4 g, 당분 21 g, 단백질 1 g 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각종 성인병에 좋은 칼륨이 무려 450 g 이며, 맛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당뇨병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데 바나나는 탄수화물, 당분이 많은 급원이라 적당히 섭취할 시엔 좋겠지만 당뇨병환자는 하루 1개 정도가 괜찮다고 한다. 또한 당뇨병환자는 백미, 감자, 수박, 빵, 아이스크림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귤껍질을 깔때 왜 손이 노랗게 될까
 
 일단 귤이 노란색을 띄는 이유는 그 속에 들어있는 카로틴이라는 색소 때문이다. 카로틴은 귤뿐아니라 당근, 고추, 호박, 등에 들어있는 황적색 색소이다. 당근은 붉고, 고추는 파란 것도 있는데, 왜 귤은 노란색이냐고 궁금해 할지도 모른다. 그이유는 카로틴의 종류와 농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당근의 붉은색은 베타-카로틴이며 수박이나 토마토의 붉은색은 리코펜에 의한 것이다.

 귤은 보통 식물계에 널리 펴져있는 베타-카로틴의 농도가 낮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여러 종류의 카로틴들은 몸속에 흡수되어 비타민 A가 되기도하여 프로비타민이라고 부른다. 귤을 먹으면 카로틴은 보통 장 벽에서 30%정도 흡수되어 혈액에 섞여 전신으로 퍼진다. 이 중 일부는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등의 물질이 되어 사용되고 남는 부분은 피하지방에 축적된다. 특히 각질 부분이 많은 손바닥이나 발바닥, 피부가 엷은 콧구멍 주위나 눈꺼풀 등에 노란 색깔로 잘 나타난다. 가끔 이런 현상들은 간이 좋지 않을때 나타나는 '황달'이라고 착각하기도 쉬운데, 그것을 구별하려면 눈의 흰자위를 보면 알 수 있다.

 카로틴이 눈의 흰자위까지 침입하여 노랗게 물들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귤을 너무 많이 먹어 이런 병에 걸렸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두세달 동안 귤을 먹지 않으면 자연히 노란색은 사라진다. 귤에는 이 색소이외에도 비타민 C도 많이 들어있어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황적색 색소를 포함한 액체 즉 귤물이라고 하는것이 피부에서 흡수되는데 이중 밀도가 큰것들은 피하지방을 통과하지 못해 위에 쌓이게 된다. 겨울에 귤을 많이 먹게되면 손바닥과 발바닥이 노랗게 되는 현상은 흡수되고 필요없는 비타민들을 피하지방에 축적해둬서 황적색 색소가 비춰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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