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최요셉 목사

 하나님의 마음을 닮는다면, 세상의 악을 믿음으로 이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겸손하고 공의롭게 행한다면, 선으로 악을 이기는 능력이 발생하고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저를 붙잡아 주시게 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서는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내적인 모습이 진실하고 신실하도록 항상 마음에서부터 주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마음 속에 천국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 속은 성령의 전이고 하나님의 성전이 될 뿐만 아니라 신앙의 경주장이요, 영적인 작은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악은 마음부터 공략을 하기에, 자신의 마음부터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의 마음과 언행을 다스릴 수 있는 용기와 연단이 필요합니다.  견고하고 순수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말씀과 주의 성령, 보혈의 능력을 체험할 수가 없고 주의 질그릇과 병기가 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하여 혹은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하여 쉽게 살려고, 비겁하게 생존하려고, 빨리 성공하려고 하지 맙시다. 또, 공짜로 얻으려고 하지 않아야 하며 고난 없이 은혜와 성공과 승리와 천국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아야 합니다.  마음부터 하나님을 닮아야 하나님의 분깃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소년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내외적으로 연단 받아서 위기에서 소망을 이루는 자였습니다.  그는 친 형제들과 주 안의 형제들에게 비웃음을 당하여도 마음이 흔들리거나 실족하거나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백성을 비웃고 욕되게 할 때 발생한 그의 의분은 용기와 능력이 되었으며, 하나님이 함께 하고 싸울 수 있는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찮은 일부터 감사와 기쁨으로 최선을 다하여야 하고 약한 자에 대해서는 약해 지고, 악한 자에게는 강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안전과 유익보다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과 나라와 의를 더 소중하게 여기며 추구하여야 비로소 하나님을 닮은 자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자는 사람들의 실망과 따가운 시선, 비난, 버림, 심판, 저주, 재앙을 받기보다 하나님의 실망과 진노, 버림, 심판, 저주, 재앙을 당할 것을 더 불안해 합니다.  자신의 실패와 위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죽음과 악한 자들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받는 복을 몸소 체험할 수가 있는데, 그 복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듣고 보호해 주고, 소원에 응답해 주시며 함께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닮은 자는 자신의 일과 재산과 생명과 가족보다도 하나님만을 사랑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받는 복, 즉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생명을 장수케 하시고 소원에 응하여 주시고 동행하시며 복을 주심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항상 진실하고 신실할 때, 천국의 시민과 하나님의 자녀다운 사람으로서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연결되어지는 어린이 주일과 어머니 주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지혜와 복을 깊이 체험하도록 하나님을 닮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되길 주님께서도 바라실 줄로 압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으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의 뜻과 낙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고, 또한 각자의 소원도 이루면서 영원토록 행복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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