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 명 관중 갈채 받아

콜로라도 한인합창단(단장 지영주)의 제4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27일 덴버 베타니 루테란 교회(Bethany Lutheran Church)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날 참석한 4백 여 명의 청중들은 아름다운 노래선율에 매료되어 공연이 마친 뒤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김태현 지휘자의 섬세하고도 힘있는 지휘와 세계민요, 한국가곡, 민요 등으로 이어지는 힘찬 합창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추억, 고향 그리워, 보리타작 곡이 연속으로 불려지면서 고국 향수에 젖은 청중들은 한참 동안 기립박수로 벅찬 감정을 대신했다.

또, 특별 출연한 UNC 합창단은 한국인 못지 않은 발음으로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등을 불러 공연장을 감동시켰다. 마지막으로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UNC 합창단이 함께 천지창조 중에서“우리 주께 노래하자”와 우리의 명곡인“아리랑”을 함께 부르면서 식을 줄 모르는 환호 속에 공연의 막을 내렸다.

4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303.523.3135, 303.669.4664로 연락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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