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수용, 각종 행사장으로 사용

▲ 개원 축하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일화 덴버광역한인회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포커스 신문사 김현주 편집국장

주간 포커스 신문사가 창간 3주년을 맞아 포커스 문화센터를 개원했다. 지난 9월26일 열린 개원식에는 지역인사 80여 명이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오로라 가동빌딩내에 위치한 포커스 문화센터는 약 150여 명이 입실할 수 있어 각종 세미나, 강연회, 단체 모임, 가족 행사, 무료건강검진 장소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그 동안 이렇다할 모임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던 동포사회에 포커스 문화센터가 오픈함에 따라 새로운 모임의 장소가 마련된 셈이다.

이하린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정일화 덴버 광역한인회장은“덴버 동포사회에 이러한 문화 공간이 마련 된 것이 기쁘다. 이런 불경기에 포커스 신문사에서 문화센터를 꾸몄다는 것이 놀랍다” 면서 “지금은 소비자가 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대다. 이 공간을 잘 활용해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본사 김현주 편집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간 3주년을 맞아 문화센터를 개원한 남다른 감회를 말하면서 힘들었던 지난3년을 되새겼다. 그는“어려운 시기에 신문사를 열었지만 오늘 문화센터를 개원하고 웹사이트까지 곧 오픈 할 예정이다. 나름대로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동포사회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지난 3년은 무척 힘든 시기였다. 이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참석해주신 지역인사분들과 동포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어렵게 마련된 문화센터인 만큼 동포사회에서 유용하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동포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뒤이어 이동훈 덴버교역자협회장이 축원기도를 하고 저녁 식사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를 위해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서남부한인회연합회, 덴버광역한인회, 콜로라도주 한인노인회, 콜로라도 한인리커협회,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김군자씨, HC 미라클 덴버지사, 써니꽃집, 송선경 변호사 사무실, 민주평통협의회 등에서 화환을 보내 축하해 주었다. 이외에도 락키마운틴 한인 라이온스클럽, 무궁화자매회, 이엘리자벳 부동산, US 태권도 정기수 관장, 가동빌딩 등에서 문화센터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강정화 화백이 작품 6점을 전시해 행사에 협찬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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