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이 항공우주국)는 10월 9일 오전, 지난 6월에 발사한 달 충돌체 Lcross(엘크로스)를 태양빛이 닿지 않는 달의 남극지역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했습니다. 말로는 튀어오르는 먼지구름을 분석해서 과연 달의 지층속에 물이 존재하는지를 분석하겠다는 것이였지만, 혹시 지난 2005년 7월, 화성에 보낸 딥 임팩트(Deep Impect)호가 수십톤의 충돌체를 화성에 던져 지구에 소행성(Asteroid)이 충돌했을 때 어떤 충격을 받을까?를 실험했던 그 연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요즘 태양의 흑점 활동이 중단되었다는 뉴우스가 생각있는 분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태양의 흑점활동이 중단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태양의 폭팔력이 약해졌다는 의미이며 태양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말인데, 지난 9월26일부터 이틀 동안은 흑점주위에서 활동하는 홍염현상이 NASA가 태양관측을 시작한 이래 사상처음으로 30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홍염현상이란 태양표면 흑점주변부의 차가운 가스가 우주로 방출되는 현상으로 태양 스스로의 자장에 의해서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지요. 이 홍염 한 덩어리의 크기는 보통 지구의 10배라고 합니다. 왜 그 뜨거운 태양에서 이렇게 엄청난 차가운 가스가 발생하는 걸까요? 정말 태양이 식어가고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이 덴버도 금년 여름이 별로 덥지 않게 지났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가을추수가 빈약했지요.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송이버섯도 전멸했구요, 고추 농사도 시원찮구요, 단풍도 드는듯 마는듯 시나브로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9월말부터 이 지구 구석구석에는 수많은 재앙으로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9월27일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에서는 <켓사나>라고 하는 태풍이 몰아쳐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지요. 29일 오전 6시 48분에는 사모아근해에 8.0도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쓰나미가 몰아쳐 주민 최소 12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 한국분 3명도 휩쓸렸지요. 하루 뒤 30일 오후 5시15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파당시에 7.6도의 강진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현재까지 1,100명의 사람이 죽고 아직도 수많은 시신이 매몰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남미 페루에서는 6.3도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미국도 죠지아주에 엄청난 홍수가 나고 오늘까지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반면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사람은 물론 모든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일찍이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3년이내에 이 지구에 종말이 온다’라고 예언했는데, 지금 이 지구상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른 양봉은 물론 식량생산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쌀값이 자꾸 오릅니다.

전쟁, 기근, 지진, 소행성충돌....성경 요한계시록에서 예언하는 종말의 현상이 열리고 있는 시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요즘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경제적위기, 파산, 질병, 죽음, 이별....독자여러분! 무엇을 소원하십니까? 무엇이 죽음의 병에 걸려있는 우리 인생의 궁극적 비젼이어야 할까요?

요한계시록 21장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Vision)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Vision)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번에 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러시아의 모스코바와 상트 페데르부르크(레닌그라드), 핀란드, 스웨덴을 돌아 하나님의 은혜로 보름만에 뉴져지에 들어왔는데, 그곳에서 친구 목사님의 영접을 받고 목욕탕에 들어가 여정의 피로를 푸는중에, 그때 목욕탕의 옷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한 문장을 보았습니다. ‘귀중품은 주인에게 맡기십시오, 맡기지 않은 분실물은 주인이 책임지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가장 귀한 귀중품은 무엇입니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안 아픈거, 안 늙는거, 안 죽는건 아닐까요? 영원한 생명 아닙니까? 그것이 우리 인생의 궁극적 비젼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될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온 우주의 주인이며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이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으로 다시 오십니다. 새 창조 전에는 창조적 파괴가 먼저 있는 법, 시대가 어려울수록, 종말의 징조가 나타날수록, 그분을 나의 주님(주인님)으로 영접하시고, 그 주님께 내 삶을 맡기십시오. 내 생명을 맡기십시오. 내 자녀를 맡기십시오. 그러면 주인이 책임져 주십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믿음 장로교회 맹준호 목사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