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도에 단군종교를 창시하고 오랫동안 교주를 했던 분이 있습니다. ‘예수믿으면 나라 망한 다’고 외치고 다니며 범상치 않은 외모로 소위 <도사님>으로 불리우면서 수많은 곳에 불려가서는 부적을 팔아 엄청난 돈을 벌던 분으로,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부적이 그렇게 용하고 효험이 있기 때문에 그 부적 한 장을 수천만원씩 팔았는데 그것도 없어서 못팔았다나요? 그런데 대추나무는 습기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벼락을 맞을 수 없다는 식물학자의 발표에 이분의 속임수가 드러났고, 이분도 스스로 깨닫고는 예수를 믿고 개종하여 신학교에 들어가 도사님이 <전도사님>이 되어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라는 책을 쓰기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며 이제는 ‘예수를 믿어야 나라가 산다’라며 뜨겁게 예수를 증거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도 반드시 지은 사람이 있듯이 모든 우주만물은 지으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2-3) 기독교는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종교입니다. 이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것이 과학의 발달을 통해 점점 밝혀지고 있지요. 최근 물리학자들은 <지적설계론>을 발표하면서 이 우주만물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수학에 의해 창조되었고 운행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0.00001mm만 달라도 절대 이런 우주가 생길수도 없고, 수많은 역사를 거치면서 여전히 질서정연하게 움직일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지구는 24시간마다 한 바퀴씩 자전합니다. 그리고 365일에 한 바퀴씩 10만Km의 속도로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날아가는 속도가 시속 1,000Km라고 하는데 그 비행기보다 100배 빨리 지구가 돌면서 달려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지구가, 달과 수많은 별들이, 한번도 고장나는 날 없이, 한번도 멈추는 날도 없이,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기름을 쳐 준 일도 없습니다. 수리한 일도 없습니다. 또 이 태양계를 중심으로 하는 조그만 소우주가 은하계에 포함되는데,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은하계 하나에 2천억개의 별이 있고, 그런 은하계가 과학자들에 의해 발표된 것만 천억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 무한대인 이런 우주에 창조주가 없다구요? 스스로 생겨나서 스스로 움직이는 거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한번도 충돌하지 않고 이렇게 잘 돌아갈 수 있습니까? 독자 여러분! 이런 일이 과연 저절로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또한 모든 생명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늘에 있는 생명, 땅에 있는 생명, 땅 아래 있는 생명까지 모든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드넓은 우주의 통지자일뿐 아니라 우리 한 사람의 일생을 창조하시고 주장하고 계신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중에서도 우리 사람을 엄청나게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 하나님을 모르기에 대추나무 같은 부적을 사가지고 거기에 복을 빌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이렇게 추루한 모습으로 전락하고, 이땅에서의 짧은 삶을 일벌레로 살다가 허무하게 사라지고 맙니다. 행복을 추구해보지만 정작 행복하게 살지못하고 영원한 멸망으로 달려갑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위해 구원자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천하 만물의 창조주요, 주인이시요, 주관자시요, 모든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그분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3:16)고 성경은 외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분을 발견하고 그분을 믿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르광야에 들어가 사흘동안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물이 있기는 한데 도저히 물이 써서(bitter) 먹지를 못하고 있을 때,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한 나무>를 지시하셔서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져서(Sweet) 온 백성이 목을 축인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15:26)

 독자여러분! 그 <한 나무>가 바로 예수님이 못박히신 십자가입니다. 오늘 삶 속에 마라(Bitter)가 있으십니까? 그때 십자가앞에 나아오십시요! 그리고 그분께 구하십시요! “내 마라(Bitter)같은 삶을 달게(Sweet) 해 달라고!” 그분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분이 우리 인생을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는 분입니다. 그분을 믿으면 이땅에서도 복을 받고, 죽어도 영원히 삽니다. 그분이 못박힌 십자가! 그 십자가야 말로 진짜 벼락맞은 대추나무 입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