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같은 것으로 먹고, 커피는 천천히 음미

 사람들은 극도로 바쁘고 머리카락이 쭈뼛해지는 순간에도 빨리 안정을 찾으려고 애쓰게 마련이다. 그렇게 해서 일상생활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다. 미국 건강생활 잡지 리얼심플(realsimple.com)은 최근 전문가 5명이 제시한, 활기찬 하루를 만드는 손쉬운 방법을 소개했다.

◆ 아침은 매일 같은 것으로 먹어라
일관성이 중요할 때가 있다. 정확하게 무엇을 언제 먹을지 알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아침도 덜 바쁘게 보낼 수 있다. 덧붙여 도너츠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을 확률도 줄어든다. 건강에 좋은 것을 선택하여 계속 먹도록 해라. 채소를 곁들인 오트밀, 각종 씨앗과 견과류를 넣은 오트밀, 과일과 요구르트 등이면 된다. 아침을 확실히 먹는 만큼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며 마셔라
일본인들은 4시간이나 걸려 차를 마시는 의식을 치른다. 음료를 마시기 전에 자신의 찻잔을 들어 선조로부터 차를 기른 농부, 차를 준비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먼저 바친다. 이 의식을 일상에 적용해보라. 커피를 마시기 전에 먼저 앞에 놓인 음료에 집중한다. 천천히 냄새를 맡고 향을 즐겨라. 마음을 비우는 놀라운 효과를 알게 될 것이다.

◆ ‘무시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라
대부분 해야 할 일은 목록으로 만든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주의집중을 방해하는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할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은 무엇인가. 무시하고 싶은 것을 써보라. 회신하고 싶지 않은 이메일, 청소하기, 청소하지 않는데 대한 죄책감 등. 목록을 때때로 살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것을 확인하라.

◆ 몇 분 간 마음을 비워라
메이저리그 투수 한 사람이 자신의 머리를 잘라버리고 몸만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도 경기에서 어떻게 할지 자신과 대화를 하면 허물어지곤 한다. 평안해지려면 내부 생각을 가라앉혀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냥 음악을 듣거나 카드놀이를 하고, TV 앞에서 멍하게 있으면 된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전혀, 아무것도”라고.

◆ “잘 지내느냐”고 묻고 대답에 귀를 기울여라
바쁘게 돌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의 감정에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따뜻함과 연민을 가지고 ‘잘 지내느냐’고 물으면 자신의 기분도 좋아진다. 나는 매일 아침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그들의 말이나 표정을 살펴본다. 잘못 지내는 학생이 있으며, 정확한 상황을 알아보고 내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린다. 이런 과정은 나 자신은 물론 그들에게도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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