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인간의 이성이나 지식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신비함에 싸여 있으며 최대의 신비는 성탄과 부활하심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아기 예수로 난 것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다시 살았다는 사실은 인류역사 처음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그것도 놀라운 신비의 사건입니다.

 성경은 신비로 시작해서 신비로 끝나는 사실을 우리에게 계시하고 있는데 성탄은 인간 구원의 시작이며 부활은 인간 구원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성탄은 2천년 전 과거적 사건이라면 부활은 현재 계속되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의 과거는 알 수 있으나 미래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시면서 “반드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이다. 그리고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 이다”라고 미래에 이루어질 일을 종종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3년 반 동안 따라 다녔던 제자들조차도 그 비밀을 알 수가 없었고 믿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친히 말씀하신대로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분들이 부활의 사실을 믿기 때문에 교회에 가서 신령과 진리의 산 제사로 예배를 드리며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만일 부활을 믿지 앉는다면 기독교의 모든 진리는 허황된 것이며 거짓된 미신이 될 것입니다.
초대교회 모든 복음의 중심이 십자가와 부활이요, 성령이 오셔서 증거한 내용이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증거인 것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고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나아가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담대히 증거했습이다.  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신앙때문에 죽음의 사선을 넘고, 300년의 시련과 핍박 속에서도, 순교자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찬송을 부르면서, 또 어떤 여인은 굶주릴 대로 굶주린 사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 하나때문에 수 많은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달려들며 허벅지를 물어 뜯어도 자신의 치마로 덮고 의연하게 찬송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것은 부활의 산 소망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성도의 모든 소망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사망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부활의 산 소망을 주십니다. 부활 영생이 없는 신앙은 회칠한 무덤에 불과 합니다.  한국의 여성 교육의 위대한 선구자인 김활란 박사는 ‘내 육체가 떠난다고 해서 나를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고 장례식을 해 주는 것은 원치 않는다. 만일 친척이나 동지나 친구들이 원한다면 세상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풍성한 생명의 길로 환송해 주는 환송예배로 드려 주기를 바란다’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의 유언대로 승리와 영광과 생명의 노래로 웅장한 할렐루야를 불러 장례식을 치루었으니 무덤을 넘어 승리와 산 소망을 가진 자의 최후였습니다.

김활란 박사는“나는 하나님께서 힘주시는대로 더 좋은 생명의 길을 찾기 위해 살았다. 나의 심장의 박동이 멈춘다고 해서 내가 죽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이러한 소망을 가질 때 이 소망은 산 소망이요, 이 소망을 가진 자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충성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Praise be to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In his great mercy he has given us new birth into a living hope through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from the dead, that can never perish, spoil or fade--kept in heaven for you,”(벧전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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