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 시 자궁질환 없나 살펴보아야

하의실종패션, 미니스커트 등 하의를 짧게 입는 의상들이 유행을 하고 있다. 추운 겨울철에도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짧은 하의를 빼뜨리지 않는다. 그러나 하체비만인 여성들의 경우 이런 패션을 따라가지 못한다. ‘저주받은 하체비만’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단순히 체형의 문제로 인해 하체에 지방이 많이 쌓여 하체비만이 될 확률도 있지만, 하체비만인 경우 우선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하체 내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음으로써 생긴 부기가 살로 자리 잡아 하체비만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제비만 여성들, 자궁질환 의심하세요!
체내에서는 혈액순환을 통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각각의 부위로 운반을 하고, 불필요한 성분은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불필요한 성분이 체내에 쌓이게 되고, 불필요한 성분은 몸에 쌓이면서 지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체내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는 자궁 내 혈액순환 역시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자궁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어혈이 뭉치면서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이 생길 수 있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의 원인을 크게 기체, 혈어, 비신부족을 들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자궁근종이 생긴 경우는 혈어에 해당하는 경우로, 자고 냉한 기운이 자궁 내에 침입하여 기운이 뭉쳐 어혈이 형성된 경우를 뜻한다.

자궁근종,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자궁근종은 실생활의 습관들을 조금씩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그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체 및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하의를 짧게 입거나, 스키니 등의 의상으로 인해 하체를 압박하는 경우 하체의 혈액이 더욱 뭉치게 되면서 자궁근종이 심화될 수 있다. 이에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찬 음식, 찬 물, 찬 물 샤워 등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 밖에도 생리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인 경우에도 자궁내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으니 체중관리 역시 빼놓지 말아야겠다.

하체비만은 옷을 입는 데만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궁건강 역시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하체비만이라면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진을 통해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하체 비만 해결하는 방법
1.염분 줄이기
염분이 많은 음식은 부기의 원인이 되고 부기가 지속되면 하체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혈액순환
의자에 앉을 때는 바른자세를 유지하며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아 앉거나 턱을 괴는 등의 자세는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삼가해야 한다. 틈틈이 다리를 주물러 주고 의자에 앉아서도 다리를 폈다 오므렸다 해 주는 것이 좋다.
3. 부종, 부기
부어있는 다리는 평상시보다 더 굵어보이기 마련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부은 상태가 지방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부기를 풀어주어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면 염분을 파괴시키는 성분이 있는 우유를 마시는 것도 부기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4. 쿠션이용
잘 때 다리밑에 쿠션등을 이용하여 다리를 높게 하여 주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5. 수분 섭취
하체의 수분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당연히 하체쪽의 부종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원활한 수분의 배출이야말로 하체 부종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숙제이다.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수분의 섭취를 늘이고 인뇨작용을 돕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6. 족욕법
림프 순환과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노폐물이 체내에 남으면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리가 잘 붓는다면 찬물과 운물로 번갈아가며 서너 번 정도 족욕을 해주면 하체 피로가 풀리고 부종도 줄일 수 있다. 족욕을 할 때는 발바닥을 꾹꾹 눌러주는 것도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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