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회장에 문재만씨 연임

콜로라도주 한인노인회는 지난 12일 노인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으로 문재만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는 12월까지 임기를 마치는 18대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노인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연길씨는 노인회원 대표로서 지난 2년 동안 노인회 발전에 힘써온 문재만 회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문 회장의 재임을 건의했다. 이에 강종모 전회장을 비롯한 노인회원들은 박수와 함께 문 회장의 재임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대한 노인회 미주총연 콜로라도지회장을 겸하고 있는 문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힘든 일도 많았다. 처음 회장직을 시작하면서 노인회관 문제를 매듭짓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그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새 임기 동안에도 노인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행사를 치러왔다. 1월에는 떡국잔치, 3월에는 삼일절 기념식, 4월에는 대한 노인회 미주총연을 결성하는데 일조했고, 5월에는 장수상 시상, 8월에는 광복절 기념식, 9월에는 야유회와 모국방문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인회의 위상과 회원간의 단합을 이끌어왔다. 이어 문 회장은 내년 2010년에는 금강산 관광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8대 수석 부회장인 배명희씨에게 공로패를, 한아름 마트 김영환 소장과 임수지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취임식은 구정을 기해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