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물을 저장하기 위한 건설 프로젝트 기금 조성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수도 요금이 소폭 인상된다.
오로라 수도국의 대변인 그레그 베이커는 고객들의 수도 요금이 2010년 1월부터 7.5% 인상되며 인상된 요금은 오로라시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리 수도 프로젝트의 기금 조성을 위한 채권을 완납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상분은 수도국 운영 비용으로는 한푼도 사용되지 않게 된다”고 베이커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로라 수도국 고객들은 한달 평균 수도 사용량이 5,000갤런인 경우, $2.68 가량 수도 요금이 오르게 된다. 2009년에 평균 수도 요금 고지서가 약 $35.72이었다면, 2010년에는 한달에 약 $38.40으로 오르게 된다. 오로라시의 수도 요금은 2002년 이후로 해마다 인상되어 왔다.

7억 달러 규모의 프레리 수도 프로젝트는 개발업체들의 탭 수수료와 고객들이 지불하는 수도 요금 등으로 충당되어 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로라 수도국의 10억달러 규모의 10년짜리 프로젝트로, 현재의 수도 시스템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인구에 맞춰 물 공급을 늘이며 물 절약 노력을 확대하려는 야심찬 포부로 시작했다. 2010년 말에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오로라 수도국의 물 공급은 1년에 33억 갤런이 더 추가되어 20%까지 증가될 수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약 85% 가량이 끝난 상태로, 현재 하수 처리 시설과 펌프 스테이션의 건설과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이 남아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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