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는 영광에 이르거나 영광이 되기 위해서는 선을 행해야 하고 믿음의 시련을 극복하고 소망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며 의의 직분을 잘 가꾸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향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미 같은 향기로운 꽃잎이나 과일 등을 조심스럽게 가열하고 짜서 추출물을 만들어 알코올과 글리세린 등을 섞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좋은 향기가 되기 위해서도 인간적, 세상적, 육신적인 것들이 죽고 태워져서 영의 것과 천국의 것, 주님의 말씀과 성품과 삶으로 변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순수하게 되고 조물되어지고 구워지고 깎여지고 연단되어서 견고하게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육이 모두 분해가 되고 퍼지고 건져지고 압축기에 눌려 지고 말려져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적혀 있어야 한다. 모양만 그럴싸한 것이 아니라 이유와 목적에 있어서 사실보다 정확한 진실이 있어야 한다.
  또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려면 신뢰할 만한 자, 하나님이 인정하여 주시고 칭찬하여 주시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주님과 성령으로 악의 간계와 험한 시험과 결박과 환란으로부터 능히 자유로와지고 그러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값진 그릇과 도구와 병기가 되고 찬송과
영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자랑하고 교만하게 되는 것을 소원하면서 기도하기도 한다. 진국과 진주가 되길 바라면서 시험과 고난을 마다하고, 정금과 보석이 되길 바라면서도 잘라지고 깎여지고 닳아지기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를 알면서도 왜곡하는 것이고 성공과 승리의 목표는 알지만 반칙과 위법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또한 정욕을 위하여 구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고 주님의 희생을 욕되게 하고 각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과 선하심을 말아 먹는 꼴이며 자신의 영생을 흐려지게 하며 죽게 하는 결과가 난다.
  그렇기에 애초부터 소원과 기도하며 추구하여야 하는 것이 진리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도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난다.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이 나타나게 난다.
  하나님의 구원이나 복을 받을 자는 더 잘되고 하나님의 저주와 재앙과 형벌을 받을 자는 더 받게 되며, 영생에 들어갈 자와 영벌에 들어갈 자가 분리된다. 그리고 5달란트 받은 자는 더 받고 1달란트 받은 자는 있는 것도 받은 것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주의 진리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진리과 뜻을 읽고 듣고 보고 느낄 때, 위로와 평안과 격려를 받거나 용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만큼 정비례하게 아까움과 창피와 죄책감과 괴로움과 찌름과 도려냄과 아픔과 두려움과 채찍질과 육신이 죽는 엄한 깨어짐과 부서짐과 불의 연단과 죄없이 그리고 남을 위해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변화된 제자들과 사도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될 때, 마귀와 마귀의 자녀들의 더 많은 간계와 험한 시험과 고난과 핍박을 당할 수가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인정과 신뢰를 받는 영적인 단계에 이르러야 하며 하나님이 방패와 능력이 되시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날마다 거룩하고 의로운 새사람으로서 하나님만 경외하고 정직하고 공평하고 정의롭게 처신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면,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과 복과 신실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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