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용 총무(왼쪽)가 대광고 동문회를 대표해 안나의 집에 1천 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12월23일 덴버 대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김희성)는 안나의 집에 1천 달러를 전달해 건축기금을 마련하는데 정성을 보탰다. 2008년에 이어 지난 연말에도 안나의 집에 1천달러를 기부한 대광고 동문회는 앞으로도 매년 안나의 집에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희성 회장은 “동문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해서 안나의 집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면서 “안나의 집이 건축되면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될 것 같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광고 동문회는 동창회가 단순히 모여서 먹고 즐기는 모임이기 보다는 뜻있는 일을 하자는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동안 안나의 집 건축기금을 기탁하는 것 외에도 홈리스를 위해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도 해 주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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