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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한인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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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서
등록일
2018-08-27 02:53:32
조회수
366
오승환(36)이 미국 언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BSN 덴버’는 25일(한국시간) ‘오승환은 야구가 어떻게 세대와 문화를 넘어서 닿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오승환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정착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다.

최근 오승환은 휴식일에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리틀 리그 월드시리즈를 시청했다고. 오승환은 “어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를 시청했다. 지금 메이저리그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리틀야구 출신이란 점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어린 선수들이 다른 나라의 선수들과 서로 경쟁하며 저런 경험을 쌓는다는 것이 놀랍다. 이런 경험을 계기로 꿈을 크게 가졌으면 좋겠다”며 어린이들을 지지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시절 지역 리틀야구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경기고출신 오승환은 서서울 리틀리그 선수들과도 인연이 있다. 오승환은 “그 선수들을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했다. 하지만 올해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를 잘해서 기분은 좋다”며 한국 선수들을 챙겼다.

미국 언론에서는 한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오승환이 마이너리그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오승환은 “마이너리그 콤플렉스는 없다. 경기를 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간접적으로 체험을 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들이 얼마나 빅리그를 간절하게 염원하고 영광으로 생각하는지 알았다”고 답했다.

마이너리그와 비교해 한국야구와 일본야구의 수준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오승환은 “구조적으로 볼 때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한국야구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에 애정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일:2018-08-27 02:5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