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한 태권도 사범이 여제자 3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았으나 법정에 출두하지 않아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라울 구티에레즈-헤르난데즈(33)는 신뢰받는 위치에서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 등 12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피해자는 12살에서 16살 사이의 미성년자들이었다.
조지 브로츨러 지방 검사는 “어린 소녀들을 성폭행한 후 배심원단의 평결을 듣지 않고 도주한 겁쟁이 구티에레즈는 감옥에서 블랙벨트가 꽤나 잘 어울릴 것”이라고 비꼬았다. 
구티에레즈-헤르난데즈가 지난 24일 오후에 배심원 평결을 듣기 위해 법정에 출두하지 않자, 판사는 보석없는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구티에레즈-헤르난데즈는  오로라에서 태권도 테구라(Tae Kwon Do Tegura)라는 도장을 운영하며 ‘매스터 라울’로 불리어 왔다.
그의 온라인 프로필에 따르면, 구티에레즈-헤르난데즈는 4단 블랙벨트로, 멕시코 전국 챔피언에서 4차례 우승하고, 전 콜로라도 주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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