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에 사는 한 여성이 딸을 성폭행한 남성을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이 남성을 때려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포시티아 오웬은 1급 살인혐의로 구금되어 있다.
경찰에 따르면, 덴젤 레이니(42)는 23일 일요일 새벽 1시 경에 285 고속도로와 사우스 브로드웨이 인근에 있는 사우스 셔먼과 사우스 그랜트 3600 블락의 한 뒷골목에서 발견됐다.
레이니는 스위디시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레이니는 몸 여러 곳에 구타를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두개골이 파열되고 6개의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부러진 갈비뼈에 간이 잘렸으며, 두 팔과 손목 하나가 골절됐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오웬은 레이니가 딸을 성폭행했다고 증언했다. 오웬은 노숙자인 레이니가 뒷골목에서 잠을 자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야구 방망이를 이용해 잠을 자고 있던 레이니를 공격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형사의 진술서에 따르면, “오웬은 레이니가 딸에게 한 짓에 크게 격분해 수차례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레이니를 폭행했다”고 한다.
오웬은 아라파호 카운티 구치소에 현재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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