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관에서는 제19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18대에 이어 19대에 연임된 문재만 회장의 취임식에는 지역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문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지난 임기 동안 이루지 못한 일들이 많아 아쉬웠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또다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모든 회원들이 저를 믿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임기 때 이루지 못한 꿈에 한번 더 도전해 보겠다는 다짐을 했다”면서 “임기동안 현 회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노인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이 내 생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노인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한 지역인사들은 취임식 공식행사 이후에는 윷놀이, 노래자랑을 하면서 설날 잔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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