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비영리 의료보험회사인 카이저 퍼머넨테가 I-70를 따라 분포해있는 마운틴 커뮤니티들도 커버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가필드, 이글, 핏킨, 서밋 카운티로 구성된 이들 지역은 대체로 의료보험료가 매우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
카이저 퍼머넨테 콜로라도의 다나 린 회장은 “의료보험의 수요가 높은 이 지역에 더 저렴한 의료보험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주는 마운틴 지역의 타운들과 기타 시골 지역 등 의료보험료가 너무 비싸거나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에 다양한 의료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주 정부의 보험국이 조직한 헬스 케어 비용 연구 단체는 콜로라도 주의 지리에 따라 의료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건강개혁법 하에서 콜로라도주는 의료 치료비용에 근거해 11개의 지리구역으로 나누어 보험료를 차등적용해왔다.
컨설턴트들은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든지, 보험료가 높게 책정된 시골 카운티들을 보험료가 비교적 낮은 인근 카운티들과 병합해 보험료를 낮추는 두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주는 세가지 옵션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첫번째는 현행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두번째는 47개 시골 카운티를 1개로 묶어 총 4개로 통합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옵션은 21개 카운티로 구성되어 있는 두 곳의 웨스턴 슬로프 마운틴 지역을 통합해 새로운 한 곳으로 만들고 26개 카운티로 구성된 두 곳의 이스턴 플레인 지역을 통합하는 안 등이다.
가필드, 이글, 핏킨, 서밋 카운티는 전국에서도 의료보험료가 높기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이 지역에 사는 40살 남성은 1달에 483달러의 의료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경우 같은 커버리지에 280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된다.
카이저 퍼머넨테는 푸에블로부터 포트 콜린스에 이르기까지 28개 지역의 585,000명의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의료보험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1월1일 이후 58,000명이 커넥트 포 헬스 콜로라도를 통해 카이저에 신규가입했다.
지난 2월에 카이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더 많은 메디컬 클리닉을 오픈해 남부 콜로라도 지역의 주민들의 편의를 돕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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