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팔팔이삼사!"
이 말인즉 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조금 미안하니까 이삼일 아프다가 죽자는 표어다. 아마 우리 모두의 소원이 아닐까?
청춘이란 것은 꼭 나이가 젊은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좋은 포도주처럼 세월이 가면서 익어 가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않는 것이며, 성공했다고 지나친 기쁨에 도취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한 번 속았을 땐 그 사람을 탓하라. 그러나 그 사람에게 두 번 속았거든 자신을 탓하라. 어진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이다. 인생은 바느질과 같아야 한다.
한 바늘 한 바늘씩!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이고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그러므로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소심하게 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다. 마음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생기는 법이다.
세상은 약하지만 강한 것을 두렵게 하는 것이 있다.
첫째, 모기는 사자에게 두려움을 준다.
둘째, 거머리는 물소에게 두려움을 준다.
셋째, 파리는 전갈에게 두려움을 준다.
넷째, 거미는 매에게 두려움을 준다.
아무리 크고 힘이 강하더라도 반드시 무서운 존재라고는 할 수 없다.
매우 힘이 약하더라도 어떤 조건만 갖추어져 있다면 강한 것을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서툰 의사는 한 번에 한사람을 해치지만 서툰 교사는 한 번에 수많은 사람들을 해친다.
쓰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다.
사랑을 받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이다.
재능이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고 자기의 힘을 믿는 것이다.
자식에게 물고기를 잡아 먹이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
얻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은 버릴 줄 아는 것이다.
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 하느냐에 좌우된다.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일 때만 불꽃을 피우는 법이다.
실패는 고통스럽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깨닫는 것은 몇 배 더 고통스럽다. 훌륭한 인간의 두드러진 특징은 쓰라린 환경을 이겼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에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비가 오는 날이 있으면 태풍이 부는 날도 있다.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좋다.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을 보고 살아야 한다.
청춘이란 것은 꼭 나이가 젊은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마음속에 여러 가지 감각을 불어넣으면 70, 80이 되어도 그 사람은 청춘이다.
나이가 들어서 이젠 안 된다는 어두운 생각이 뇌를 해친다.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그것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의 유 소년기 시절에는 나이에 대한 불만을 늘 갖고 있었다.
너는 아직 어리니 할 수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가차 없이 거절과 방해를 받았던 일들로 인해..
그땐 단지 하고 싶은 것을 아무런 제재 없이 하고픈 마음에 막연하게 어른이 되고 팠다. 하지만 내 의지와 다르게 그 시절엔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골격이 나름 자리가 잡히고 하관에 수염이 나기 시작하며 과거 하지 못해서 하고픈 일들을 할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던 어른의 모습인가? 그리고 정말 내가 어른이 된다면 하고팠던 일들이 이런 시시콜콜한 일들 이였을까?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답하려면 결코 간단하지 않는 이 질문에 나는 자문자답 대신 자문만 스스로에게 던질 뿐이다.
과거 갈망하던 어른이 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어른이 되어 가는 것이 두렵기만 했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단 이야기는 판단과 책임이 그만큼 막중해졌다는 의미이며, 그 결과는 순전히 남이 아닌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나이와 어른에 대해 깊은 사색에 잠겼다. 나이를 먹어 가면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어 가면 나이를 먹게 되고 결국엔 죽어간다는 것이 아닌가?
그땐 참 어리석고 한심한 생각 이였다. 자연의 뻔한 이치라면 세상의 만물은 죄다 각기 정해진 수명이 있는 법.. 사람이라고 영생을 할 수 있을까? 결국 어제 죽나, 오늘 죽나, 내일 죽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는다.
이 생각을 하는 동시에 나는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는 것이 결코 죽어가는 시간이 아닌 익어가는 시간이라 생각했다.
그 결과 나의 생각은 더 깊어졌고, 마음은 좀 더 무거워졌으며, 행동은 신중했다.
과거 패기로 가장한 객기들, 올곧지 못한 정신으로 저질렀던 악행들을 다시금 되짚어보았다. 유 소년기엔 어른을 흉내 냈고 청년기엔 어른이 되었다는 막연한 해방감에 젖어있었다.
그러나 오늘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데 성경말씀에 보면 영원한 본향이 있다고 한다. 그 본향을 하늘나라 곧 천국이라고 하고 하늘나라의 주인이 비유로 농부라고 한다. 이번에 밭을 여러 번 갈고 여러 가지 야채를 심었다.
농부의 심정은 밭에다 많은 씨를 심고 기대감도 크다는 것을 알았고, 그리고 싹이 났는지 계속해서 점검하며 매일 물을 주고 있다. 왜 그렇게 점검하며 매일 물을 열심히 주고 있을까? 당연한 말 같겠지만 결실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것도 많이 기대하면서  잘 익은 과일과 채소를 창고에 들일 것을 학수고대 하면서 말이다.
우리가 늙어서 못쓰게 되서 아무데나 비참하게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 익어서 창고에 들어갔으면 하는 심정으로 우리 모두가 잘 익은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하늘창고 곧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천국에 잘 익은 성도들이 되서 모두가 쓸모가 없어서 불속에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 창고에 다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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