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문연다


      마리화나 사업을 통한 돈의 입출금을 허용하는 세계 최초의 은행이 빠르면 내년 1월 1월에 콜로라도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콜로라도 재정서비스 부서는 콜로라도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포스 코너 크레딧 유니언( Fourth Corner Credit Union)에게 마리화나 대금의 입출금을 이용한 운용을 허가했다. 다음 단계는 크레딧 유니언의 연방 규제기관인 전국 크레딧 유니언 행정부(NCUA)로부터 보험을 들고 연방 준비제도로부터 마스터 계정을 받는 것이다.

     연방법 하에서 마리화나의 판매와 소비는 여전히 불법이기 때문에 NCUA 보험이 보장되지 못하더라도 포스 코너 크레딧 유니언은 NCUA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다. NCUA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시기는 최장 2년까지 걸릴 수 있다. 포스 코너의 운영자 중 한명인 마크 메이슨은 “NCUA는 전국에 있는 주의 인가를 받은 2,512개의 크레딧 유니언과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와서 은행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본 끝에 보험 보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스 코너는 지난 7월에 주 정부의 조건부 인가를 받은 후 미국 은행 협회로부터 은행고유 지점코드인 bank routing transit number릅 받았다. 포스 코너는 합법적으로 콜로라도에서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는 마리화나 가게를 위해서 계좌를 오픈해줄 수 있으며,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비영리 단체를 위한 계좌도 오픈이 가능해진다. 포스 코너가 들어설 은행 자리는 이미 선정이 되었지만, 부동산 거래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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