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공립학교 교육위원회가 최근 열린 회의를 통해 톰 보스버그 교육청장의 연례 업무평가를 승인했으나 일부 위원들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교육위원회는 보스버그 청장의 연봉을 2.26% 인상과 보너스를 포함해 총 3만1,051달러를 올려주는 방안을 승인했다. 보스버그 청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보너스분을 덴버 공립학교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보너스 책정은 다른 평가가 완료 되는대로 정확히 산정하게 되는데, 현재 그의 연봉은 지난 2009년 부임한 해 17만6천달러에서 23만달러로 오른 상태다. 연봉인상분은 생활비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는 2만달러가 오른 바 있다.교육위원회측은 보스버그 청장이 새로운 매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LEAP’으로 알려진 덴버공립학교 교사들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데 대해 미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시스템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반면, 공립학교와 지역 커뮤니티간의 소통과 협력관계 증진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교육위원들은 보스버그 청장이 새로운 계획의 수행과 모니터 방식이 보다 투명해야하고 새로운 기준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효과적인 개발계획이 보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스버그 청장의 업무평가 승인에 반대입장을 밝힌 아투로 지메네즈 교육위원은 보스버그 청장이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조정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그의 고용문제에 삼각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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