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교민 노래자랑 성료, 1등 김미애, 2등 이채린


     덴버광역한인회(회장 최효진)가 주최하는 ‘우리교민 노래자랑’이 지난 20일 성공리에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를 맞는 우리교민 노래자랑은 오로라에 소재한 이스트 중학교에서 열렸다. 오후4시부터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우리교민 노래자랑에는 총 23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작년에 비해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해 젊은 층부터 나이 지긋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교민들이 참가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의 심사는 제니퍼 김 민주평통 회장, 음악가 강주영씨, 이병극 덴버광역한인회 사무총장, 김숙희 덴버광역한인회 이사장 등 4명이 맡았다.   최효진 회장은 “총 216명의 교민이 참석하셨는데, 빈손으로 보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푸짐하고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한인들끼리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내 임기 동안에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행사를 주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래자랑의 심사결과 1등은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김미애(오로라 거주, 우체국 근무)씨가 차지해 상금으로 1000달러를 받았고, 2등은 주간포커스 문화축제에서도 입상한 바 있는 이채린 양이 <Live while we’re young>을 불러 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3등은 <보고 싶다>를 부른 샘 최씨가 받아 상금으로 300달러를 받았다. 4등은 <서울의 달>을 부른 양한규씨, 5등은 <아, 옛날이여>를 부른 박민연씨가 차지해 각각 200달러와 100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50달러씩의 상금이 걸린 인기상 4팀은 <무인도>를 부른 김희난씨,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부른 이정자씨, <새타령>을 부른 한정옥씨, <다함께 차차차>를 부른 최대웅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플랫 스크린 TV, 쌀, 라면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과 퀴즈 맞추기 등을 통해 교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졌다.
최효진 회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전교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어 기획한 우리교민 노래자랑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를 협찬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멋진 행사들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종관, 퍼니 플러스, 김복심, 윤찬기, 조남순, 김진호, A+ 푸드스테이션, 한인 노인회, 정일화, 이영길, 임금옥, 태평양 마트, 서울 바비큐, 진흥각, 덴버 머쉬너리, 오픈 트레이딩 코퍼레이션, 몽 카페, 비겐 의료기, 주간 포커스, 코리아 위클리, 콜로라도 타임스, 윤석훈과 라인댄스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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