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의 한 술집에서 동그란 유태인 모자를 쓴 남성을 폭행한 혐오범죄가 발생했다. 두명의 용의자는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볼더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월19일 새벽 12시 30분 경에 1136 Pearl St.의 선다운 살룬 술집에서 22세의 피해 남성에게 3명의 남성이 접근해 유태인 모자인 야물커를 벗으라고 요구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유태인이라며 모자를 벗는 것을 거절했다. 이에 3명의 남성 가운데 한명이 유리잔으로 이 남성의 머리를 내리쳤고, 두번째 남성은 피해남성을 발로 걷어찼다. 피해 남성은 깨진 유리잔 조각에 머리를 베어 20바늘을 꿰매야 했다. 술집 직원 한명이 가해남성들 가운데 한명을 잡았으며, 이 남성의 신원은 브라이언 잼쉬드 테이페(29)로 밝혀졌다. 테이페는 2급 폭행 혐의와 편견을 동기로 한 범죄(bias-motivated crime)로 기소됐다. 2번째 용의자는 요탐 몬잭(27)으로,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떠났다가 1월8일에 돌아온 직후 테이퍼와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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