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발표된 미국 지질 조사국 (US Geological Survey) 국립 지진 위험 모델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미국 내무부 (US Department of Interior)가 발견한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주들 중의 하나다.   이 보고서는 땅속에 석유와 가스를 시추하는 작업에서 폐수를 분사시키는 것이 지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USGS보고서는 지진 활동이 2000년 부터 2009년 까지 17개 주에서 크게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앨러바마, 아칸소, 콜로라도, 캔자스, 뉴 멕시코,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텍사스 그리고 석유와 가스 시추 작업이 증가하고 있는 모든 주들이 이에 속한다. 이 보고서는, USGS가 지진 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기록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지진을 사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쓰여진다.콜로라도와 이 보고서가 밝힌 다른 주들은 규모 3 또는 그 이상 큰 지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100 배 더 많다.   “이러한 지진이 이전보다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고 근처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지진 위험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USGS는 지진 위험을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라고 이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인 마크 피터슨은 말했다.               <양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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