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차세대 목회자 졸업 3명 배출


    덴버신학교(총장 마크 영) 졸업식이 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교회에서 지난 5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약 200여명 졸업생 중 목회학 석사 44명이 졸업한 가운데, 한인 목회학 졸업자는 3명이 배출되었다. 목회학 석사 44명 중 여성 졸업자는 총 6명이며 이 중 한인 여성은 2명이다. 이번 졸업식에 유일한 한인 남성 목회학석사 예배학 졸업자 문소운(벨엘장로교회 전도사, 아크스 간사) 씨는 “덴버신학교 목회학석사 과정을 통해 성경을 바르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에서부터, 교회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방법 등 목회자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핵심적인 요소들을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는 함께 우는 목회자가 되겠다”라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서 성적과 목회자로서의 리더십을 평가하여 선발된 12명의 우수학생 중 하나인 한인 여성 목회학석사 성서학 졸업자 미셸 오(한인기독교회 전도사) 씨는 “성경이 처음 쓰여진 언어를 공부하고 성서신학을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덴버신학교 목회학 과정을 통해 앞으로 목회사역에 많은 자료들을 모으고 연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경을 깊이 알아야 하기에 앞으로도 성경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명이 더 있다. 목회학석사 변증 및 윤리학을 전공한 조안나(한인북부장로교회 전도사) 씨는 “신학교 입학 전 영문학 및 철학을 전공했다. 교회 전도사로 일하면서 목회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목회학 석사 과정은 성경연구 외에도 역사와 현대문화, 국제적 이슈, 철학 등을 접목하는 종합예술 학문이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영적인 리더가 되고 싶다”고 목회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강조했다.           <박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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