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친모 폭행


    콜로라도 스프링스 거주 18세 남성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 납치 및 그녀의 친모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은 지난 18일 더스틴 아놀드를 17세 전 여자친구를 차로 납치하고 이를 말리던 그녀의 엄마를 차량에 달고 달아나려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2급 폭행미수, 2급 납치, 3급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관할 엘파소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쯤 신고를 받고 시내 1800대 웨스트 콜로라도길에 출동한 결과, 성인여성 1명이 차량에 매달려 끌려가고 있는 위험한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놀드는 당시 저항하는 전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하려했으며 이를 본 그녀의 엄마가 저지하려 하자 차에 매단 채 달아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에 매달렸던 여성은 10피트정도를 끌려가다 떨어졌으며 아놀드는 전 여자친구를 차에 태운 채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의 추적 끝에 나중에 체포됐다. 17세 소녀와 그녀의 엄마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히켄루퍼 주지사
의료용 마리화나 단속 강화법안 서명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가 최근 주의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의료용 마리화나 단속강화법안에 서명했다. 히컨루퍼 주지사가 지난 18일 서명을 해 입법시킨 새 법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의사들이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할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환자들의‘극심한 고통’(severe pain)에 대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새 법은 마리화나 처방시 마리화나가 그 효능이나 오염가능성에 대해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환자에게 반드시 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새로 발효된 이 법은 지난 2012년에 제정된 콜로라도주 마리화나 관련 법규를 새롭게 개정한 것이다.

레익우드 소재 공원서
가짜 수류탄 발견 소동


     지난 18일 레익우드 타운내 모스공원에서 발견된 수류탄과 유사한 물체는 제퍼슨카운티 폭발물제거반의 조사결과, 진짜가 아닌 모형 수류탄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한 주민이 타운내 웨스트 20가와 알리슨길에 위치한 모스공원 쓰레기통 밑에서 수류탄과 같은 것을 발견했다고 레익우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겉모양이 수류탄과 유사한 물체를 발견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의 공원 접근을 차단한 후 제퍼슨카운티 폭발물제거반에 연락했다. 폭발물제거요원들은 특수방탄복을 착용하고 로봇카메라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약 3시간에 걸쳐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할 가능성이 없는 모형 수류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공원 통제를 해제했다. 레익우드 경찰측은“다행히도 폭발물이 아닌 가짜로 판명돼 주민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폭발물전담요원들과 특수장비 등이 동원돼 3시간 가까이 시간과 인력이 낭비됐다”면서“이런 장난을 한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덴버메트로지역
14개 주유소 연쇄강도범 체포

    덴버 메트로지역내 14개 주유소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덴버와 오로라 경찰은 최근 범죄신고시스템인‘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의 게시판을 본 익명의 제보자가 용의자의 소재를 알려와 덴버메트로지역 연쇄강도범인 이안 그릭스(46, 사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릭스는 최근 수개월동안 오로라시내 7곳, 덴버시내 6곳의 주유소, 그리고 커머스시티내 1곳 등 총 14개 주유소를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특히 그릭스는 범행도중 2명에게 칼을 휘둘러 이중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오로라시내 연쇄총격사건
남성 2명 중상


    지난 17일 오로라시내에서 12시간사이에 2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새벽 4시쯤, 이스트 23가와 데이튼길 인근에서 여러발의 총소리가 난 직후 남성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6시쯤에는 또다른 남성 1명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왔다. 이 남성은 이스트 13가와 몰린길 인근에서 전혀 모르는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총을 쏘고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용의자는 당시 회색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5피트10인치 키에 턱수염을 기른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로라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전화:  720-913-7867)

캐슬락 타운내 리커스토어
강도용의자 수배


    캐슬락 타운 소재 리커스토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에 수배됐다. 캐슬락 경찰은 지난달말 타운내 페리 포인트 리커스토어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후 액수미상의 현금과 담배 등을 강탈해 달아난 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범행 당시 업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힌 용의자는 휀더 악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마른 체형에 운동모자를 쓰고 있었고 몸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주민에게는 2천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장되며 신고전화는 720-913-7867이다.                            

     <이은혜 기자>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