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21일, 후원 및 자원봉사자 모집 중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하는 헤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가 오는 6월 18일 목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3박 4일간 스노우 마운트 랜치 YMCA에서 열린다. 올해로 24주년을 맞게 되는 한인 입양아 캠프는 한국 출신의 입양아들과 가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입양아 가족들과 교류하는 만남의 장 역할을 해왔다. 올해의 테마는 ‘전통의 뿌리를 찾아서’(Rooted in Tradition)로 지난 23년 동안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별히 한국의 식사예절, 사업관계, 명절과 생일, 한국 음식만들기, 한국이름쓰기 등에 관련된 문화를 집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입양아들과 입양부모들이 가정에 돌아가서 한국문화를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헤리티지 재단은 한인 입양아 캠프를 비롯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모두 11개의 다른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헤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 고문인 박수지 약학박사는 “작년까지 한인 입양아 캠프는 타인종 입양아 캠프들의 모본이 되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코디네이터 및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한인 입양아 캠프는 콜로라도 뿐만 아니라 미 전역과 유럽 그리고 호주 등지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작년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참석인원이 1,000여 명에 달했다.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지원과 대한민국 입양특례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항상 한인사회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인 고문위원에는 박수지씨를 비롯해 이승우 라이온스 클럽 회장이 활동하고 있다. 헤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heritagecamps.org/what-we-do/the-camps/korean.html를 참고하면 된다. 스노우 마운틴 랜치 YMCA 주소는 1101 County Rd. Granby, CO 80446이며, 입양아 캠프에 자원봉사나 후원을 하고 싶은 사람, 혹은 캠프 문의는 박수지(303.954.0058) 한인 입양아 캠프 고문이나 팸 스위처(303.320.4234) 헤리티지 캠프 사무총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박선목 기자>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