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청소년의 연합 정신 되살려

       덴버 지역 교역자회 주최로 2015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가 YMCA 스노우 마운트 랜치에서 지난 6월 11일 목요일부터 13일 토요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덴버 지역 교역자회 소속교회 중고등부 약 120명의 학생들이 모여 ‘퓨즈’(Fuse)라는 주제로 기독교 신앙 안에서 하나됨의 정신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히 중고등부 규모가 작은 교회들이 많이 참석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연합 수련회의 주강사인 이 프레스톤(Preston Lee, 사진 두번째) 남부캘리포니아 커뮤니티교회 청소년 사역자는 ‘연합’(Unity), ‘용기’(Courage), ‘고난’(Suffering for the Sake of Christ) 등 크게 3가지 소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강사는 “기독교의 삶의 목적은 먼저 예수님이 누구신지 기독교인의 삶을 통해 드러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복음증거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했듯이 기독교인들도 예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예수가 교회의 머리이며, 기독교인은 교회의 몸이기 때문에 서로 싸우지 말고, 하나 되어서 사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현재 공교육 현장은 반기독교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 친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용기를 가져야 한다. 예수만이 참된 구원자며 우리의 참 소망이다”라고 모인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격려했다. 마지막 설교에서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회피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그 십자가의 고난을 경험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정금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불에 원석을 제련하듯이 우리 삶의 고난은 우리를 더욱 깨끗하고 순수하게 만든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라고 기독교인이 직면하게 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 설교 외에도 120여명의 학생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번 수련회의 찬양팀은 새문교회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모인 모든 학생들이 하나 되어 한 목소리로 찬양예배를 하였다. 또한, 레크레이션 시간들을 통해 서로 서먹서먹했던 학생들이 쉽게 마음을 열고 기독교 신앙 안에서 하나 되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각 교회 별로 섞어서 소그룹 활동을 했는데, 대학생들이 리더로서 중고등학생들의 고민과 신앙에 대한 궁금증들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대답해 주었다. 한편, 이번 수련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몇몇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로 통역도 있었다.
마지막 날 밤에는 이번 수련회에 대해 느낀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간증의 시간이 있었다. 평소 각 교회에서 별로 말이 없던 학생들이 모든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과 느낀점을 당당하게 말했다. 각 교회에서 영어권 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이해가 요청되는 부분이었다.
첫날 새문교회에서 다같이 모여 스쿨버스 3대에 나눠타서 출발하고, 13일 토요일에 도착하였다. 도착한 후 새문교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다 같이 먹고 각자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갔다. 이번 수련회에 대한 문의 및 피드백은 720-940-1059 또는 562-677-49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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