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발음과 난타 학습에 중점


    쥬빌리 앙상블(지휘자 김나령)의 여름음악캠프가 체리크릭주립공원 캠프장에서 지난 6월 22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4일 수요일 오전 11시까지 2박3일간 열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외국어 발음을 배우는 것과 난타의 기본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김나령 지휘자의 지도 아래, 외국어 노래로는 이탈리아의 가곡인‘산타 루치아’(Santa Lucia)를 배웠고, 난타는 윤도현 밴드의 ‘아리랑’에 맞춰 기본 리듬을 익혔다. 총 28명의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즐거운 여름음악캠프를 가졌으며, 2명의 보조교사들, 김 지휘자를 포함한 4명의 교사들, 그리고 몇몇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2015 여름음악캠프는 종종 비가 오는 가운데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야외에서 이틀 밤을 캠핑했다. 김 지휘자는 캠프를 마친 후, “이런 캠프를 한번 준비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끝없는 열정이 필요하다.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이나 진행 하는 2박3일 간 늘 힘이 들었다. 비가 종종 내리는 악천후에서도 캠프를 막상 마치고 나니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저는 늘 한결같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 뿐이다. 쥬빌리 앙상블은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이 아이들이 따뚯한 인성을 가진 어른들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2박 3일의 경험이 아이들의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이길 바란다”고 쥬빌리 앙상블 2015 여름음악캠프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쥬빌리 앙상블은 가을학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새 학기는 7월 20일에 시작할 예정이며, 7월 중에 오디션을 가지게 된다. 가을학기 동안 다양한 언어와 리듬으로 구성된 세계 각 국의 노래를 배우게 되며, 박목월 시인의 동요들을 함께 배우게 된다. 특히, 11월 24일 화요일에는 박목월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는 720.232.5880(지휘자 김나령)으로 하면 된다. 다음 가을학기 연습 일정은 리틀쥬빌리 (K-2학년) 매주 월요일 5시-6시 ,쥬빌리코랄 (3-8학년) 매주 월요일 6시 15분-7시 45분, 쥬빌리걸스 (여자고등학생) 연습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쥬빌리 Chamber Orchestra도 모집 예정 중이다.  <박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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