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국내선 이용 승객들이 이번 가을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료 예측 회사인 호퍼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료의 전국 평균 가격이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호퍼의 소비자 운임 지수 보고서는 국내선의 경우 올 가을 전국 평균 가격을 248불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가을 평균 가격 257불에서 3.6% 감소했고 항공 운임료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의 270불에서 8.1%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덴버 국제 공항으로 오는 항공권은 전국 평균보다 아래인 201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덴버에서 항공권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덴버 국제 공항은 큰 허브로서 미국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소비자들이 동부와 서부에 도달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호퍼의 데이터 과학자 타일러 핸슨은 말했다. 또한 항공유 가격의 인하, 공급좌석의 증가, 저가 항공사의 공격적인 확장과 소비자 만족도 증가로 올 가을 항공권 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항공권 가격은 오는 가을과 겨울에 안정화되기 전에 남은 여름 기간 동안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평균 덴버 국제 공항 운임료는 작년 같은 시기의 가격 246불에 대비해 226불이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이번 가을 항공권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확실하다. 이것은 소비자가 기다려 온 항공 요금의 하락이다. 국제 유가의 하락과 그것이 항공 료에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항공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항공사가 성장을 시작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세티브를 얻을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그 반대였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안 항공사는 매우 느리게 성장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에 항공사는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다,”라고 에어라인 위클리의 세스 카플란은 말했다. 그리고 법무부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델타, 사우스웨스트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하락하는 연료 가격에 직면해 부풀린 요금을 지속하기 위해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항공권 가격 하락의 요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