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콜로라도를 포함한 3개 주에서의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후보들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로라도, 아이오와, 버지니아 등 3개주에서의 후보별 가상대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칸신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연방상원의원 등 3명 모두에게 뒤졌다.  콜로라도주에서 클린턴은 루비오, 부시, 워커와의 대결에서 각각 5~9% 차이로 뒤졌으며 버지니아주에서는 각각 2~3%씩 지지율이 못미쳤다. 특히 내년 1월에 당원대회인 코커스가 처음으로 열려 일종의 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아이오와의 경우 클린턴 대 루비오는 36% 대 44%, 클린턴 대 부시는 36%대 42%, 클린턴 대 워커는 37%대 45%로 세 후보에 비해 클린턴의 지지율은 6~8%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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