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동안 한인 사회에 이런저런 이슈들이 많았고 새로운 회장단들의 취임 소식이 들려온다. 한편, 우리 주변에 콜로라도에서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는 청년들에 대한 소식도 들려온다. 이번 달의 주인공은 최대웅 선수와 이승연 교장이다. 먼저, 최대웅(크리스토퍼 최, 29) 선수가 지난 7월 17일 금요일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인 Kickdown MMA 처음 출전해 소중한 첫 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제 119회로 오로라에 위치한 클럽인 스탬피드에서 열렸으며, 2002년 처음 개최되어 지금까지 평균 격달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최 선수는 총 3라운드 경기 165파운드 급에 출전하여 조쉬 핸콕 선수를 제 2라운드에서 KO 승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전 최 선수의 승리 가능성은 24퍼센트였고,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에 핸콕 선수에게 조금 밀리는 듯 보였으나, 2라운드가 시작한지 2분 54초에 조급해진 핸콕 선수의 헛점을 잘 파고들어 강력한 펀치로 KO승을 따냈다. 이번 첫 승으로 최 선수는 지난 2년간 출전한 81명의 선수 중 순위 28위에 랭크 되었다. 최 선수는 “무슨 일이든지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있다”라고 짧고 간결하게 소감을 남겼다. 콜로라도 주립대 볼더 캠퍼스를 졸업한 최 선수의 직업은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금융분석장이며, 대학시절부터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 외에 수영과 헬스운동에 취미가 있다. 최 선수의 경기 장면은 https://youtu.be/Wa-MQeGuj58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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