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시, 성남시와 자매결연 재추진


    오로라시가 한국 성남시와 자매 결연 재추진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로라시는 성남시와 자매 결연 활성화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축했다. 1992년 처음 성남시와 자매도시가 된 이후로 2001년까지 다양한 문화 및 교육 관련 교류를 가져오다, 2002년 이후 두 도시의 교류가 침체되어 왔다. 그러나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최근 성남시가 유명세를 타면서 오로라시가 먼저 관계 회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로라시는 성남시와 자매 도시로서의 교류관계 회복을 위한 조직위원회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공고했다. 자원봉사자로 신청하게 될 경우, 먼저 조직위원회의 신입위원으로서 오로라시와 성남시의 문화, 교육,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 그리고, 스티브 호건 오로라 시장을 포함한 오로라시 방문단의 성남시 방문을 위한 구체적 일정 및 계획을 세우게 된다. 내년 봄에 무역, 관광, 생명공학, 전기, 교육, 교환학생, 첨단기술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 관계 발전을 위해 선보일 한국문화 및 무역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성남시의 사업, 문화, 예술 관련 전문인들의 오로라시 방문 추친과 매년 10,000불 후원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오로라시의 국제 자매 도시 추진 위원장인 칼린 K 쇼브씨에 따르면, “한번 조직위원회에 자원한 경우 적어도 한달에 10시간 이상 각종 행사에 봉사해야 하며, 한달에 한번 이상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무엇보다 모든 조직위원회 활동비로 매년 10,000불이 지원된다. 오로라시는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각종 행사 조직 경험자, 비지니스 전문가 등을 찾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단체 관련자, 성남시를 비롯한 한국에서의 사업 경험자 등도 대환영이다. 그 외에도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사람, 후원금 모금을 잘 하는 사람 등을 찾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720.309.9415나 kshorb@auroragov.org로 하면 된다. <박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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