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 2년 후 편입 적극 추천


    대학등록비가 매 학기를 거듭할수록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모가 힘들게 일해서 대학등록비를 보태든지 자녀들이 학자금을 대출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콜로라도 각 시마다 설립된 커뮤니티 칼리지가 있는데 2년 후 콜로라도 내 일반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시행 중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지만, 일반대학에서 1-2년간 교양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 칼리지를 먼저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등록비 절감을 제외하고 커뮤니티 칼리지를 추천하는 4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일반대학을 갈지 확실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전공이 확실하면 2년 후 일반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 둘째로, 일반대학을 가면 대부분 집을 떠나서 캠퍼스 생활을 해야 하는데, 커뮤니티 칼리지는 집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재정 절약을 추가로 할 수 있다. 셋째는, 학위가 아닌 전문자격증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좋다. 일반대학은 보통 4년의 과정을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사업을 하거나 직장 생활하는 성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평생교육의 측면에서 적극 추천한다. 개인이 탐구하고 싶은 분야를 평생동안 공부할 수 있다. 보통 60세 이상 노인들은 학비가 50% 저렴하다.

    한편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는 전미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을 통해 57만불의 STEM 장학기금을 확보했다. 지난 8월 28일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에 따르면, “앞으로 5년동안 과학, 첨단기술, 엔지니어, 수학 관련(STEM) 48명의 풀타임 학생에게 전미과학재단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로라 칼리지 총장 벳시 아우텐호븐(Betsy Oudenhoven) 박사는 “STEM 장학기금을 통해 해당 장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STEM 장학기금이 이민 1세대, 저소득층, 여성, 소수인종 등이 학업 및 전문기술 취득을 통해 주류사회에 편입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간 학점 이수 후 콜로라도 내의 일반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대학 2년간의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장학기금 및 커뮤니티 칼리지-일반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따라 서민층의 자녀교육비 부담 절감이 기대된다”라고 커뮤티니 칼리지를 적극 홍보했다. 자세한 문의는 303.360.4700로 하거나 홈페이지 https://www.ccaurora.edu/를 참조하면 된다.  <박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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