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

        올해로 110번째를 맞이하는 ‘내쇼널 웨스턴 스톡 쇼’가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되어 덴버 시민들에게 재미와 스릴을 안겨주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로데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 말, 양, 돼지와 같은 가축의 거래가 이뤄지며, 매년 1월에 열리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행사이다. 첫 해인 1906년 행사는 단 6일 동안 열렸고 대략 15,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한 해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06년으로 727,00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첫 해에 그랜드 챔피언 상을 받은 수소가 파운드당 33센트에 팔렸는데, 백주년 기념 쇼에서는 75,000달러 혹은 파운드당 58달러에 팔렸다. 제일 인기있는 로데오 경기는 서부 카우보이들이 솜씨를 겨룬 데서 발달한 서부적인 놀이경기로, 로데오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1887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처음 입장료를 받고 경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각지에서 흥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 참가자가 많다는 것이 가축 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전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상금과 대학 장학금을 위해 출전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개막식 첫날에 50,654명이 참석해 개막식 첫날 참가 인원으로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으며 라마와 알파카 쇼, 바이올린 경연 대회, 3개의 로데오 공연과 제2회 바비큐 경연 대회가 열렸다. 이번 축제를 위해 20여 종의 소를 포함한 약 16,000 마리의 가축들이 동원되었다. 그리고 내셔널 스톡 쇼는 향후 몇 년 동안에 걸쳐 개선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50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장 주소는 Denver Coliseum : 4600 Humboldt St, Denver, CO 80216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nationalwester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비의 바다 1월 27일 덴버 자연사 박물관

      오는 1월 27일 덴버 자연사 박물관에서 상영 예정인 3D 입체 영화 “신비의 바다”는 해양 탐험가 장-미셸 쿠스토의 생생한 중계와 함께 우리의 행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작은 생물들의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를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MAX 영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구상의 가장 특이하면서도 진기한 생물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바다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Skype를 통해 이 영화를 감독한 장-미셸과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입장료는 15달러이며 www.dmns.org를 통해 티켓 구입과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소는 Phipps IMAX Theater/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 : 2001 Colorado Blvd., Denver, CO 80205이다.

오즈의 마법사 2월 7일부터 13일까지

       메인 테마곡 ‘Over the Rainbow’로 유명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2월 7일부터 13일까지 다운타운 부엘 극장에서 공연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5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캔사스에 사는 도로시는 어느날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어디론가 날아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메랄드성에 살고 있는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간다. 마법사 오즈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만난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맨 그리고겁쟁이 사자와 친구가 되고 강아지 토토와 함께 마법의 땅을 여행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하게 된다.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함께 만든 새로운 노래들이 연주되어 신기한 모험의 세계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주소는 The Buell Theatre : 1350 Curtis Street, Denver, CO 80202이며 자세한 정보를 위해 www.denvercenter.org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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