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원숭이의 해에는 내 주변의 사람과 환경이 유연해지고, 내가 희망과 소원을 위하여 추진하는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이루어지며, 나의 승진과 성공과 합격과 즐거움과 내 기분이 좋음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자신의 입지가 세워지고 성취감과 행복감과 칭찬과 존경과 명예와 결실과 상과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원숭이는 영리하고 자기 속을 잘 채울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다.  때로는 세상 즐거움과 낭비에 빠지기 쉽고 성급하고 욕심과 정욕과 교만하기도 하다. 나설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지 못해서 실수를 하고 환경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하고 자기 꾀에 넘어지기도 한다.  삼가 주의를 하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이 그런 실수나 잘못을 범하게 될 것이다. 원숭이 해와 원숭이 띠 사람들의 장단점을 고려해 먼저 장점을 본받고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그분이 작정하신 말씀과 뜻을 따라 단점을 삼가 주의를 하면서 시종 진실하고 선하고 올바르며 신실하도록 애를 써야 한다. 그래야 좀 더 온유하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만족하고 신용이 있고 진리를 좇아가게 되고 반면에 안일함과 게으름과 욕심과 정욕과 명예와 자랑과 교만과 비겁함과 교만과 죄를 모면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의 그러한 은혜와 선호하심과 은사들을 갑절로 경험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됨의 모습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여 보았다. 영적인 것, 내적인 것, 외적인 것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다른 말로 영, 혼, 육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세 가지가 일체를 이루어 인간을 사람되게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정체성이나 본질, 주체성, 그리고  현상이나 외적인 결과를 통해 일치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견고하고 큰지에 따라서 성숙한 사람, 된 사람, 선한 사람, 세상적인 사람, 육의 사람, 혹은 악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으나 우리 인생 길에 따라서 사람 됨의 변화가 발생한다. 하나님과 동행하거나 교통하거나 하나님 안에서 사는 본질인 영혼도 철학, 이념, 물질, 권세와 힘 등의 유혹이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거칠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영혼이 손상이 되거나  추하거나 악하게 될 수가 있으니 주의를 하여야 한다. 영혼과 관련해 배우고 경험하고 깨달아 알게 된 그 존엄성을 통하여 그리고 내가 깨달은 바를 주장함으로써 주체성이 있는 자가 되기도 한다. 또한 그런 영적인 체험들을 통하여서 신앙과 지혜가 견고하게 확립된다. 그런데, 육신의 편함과 줄거움을 추구하는 악한 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그 사람됨이나 그 정신의 주체성이 없고 세상 것을 의지하고 욕심을 내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죄악이 살 길이라고 여기곤 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서 예수님의 일을 할지라도, 개인의 삶의 위기와 유혹 앞에서는 사람됨의 본질도 망가질 수 있으며, 개인의 살 길이나 성공의 길이나 승리의 길이 예수 없이 자기 중심적으로 확립이 될 수가 있다. 심지어 원하는 바나 어떤 일의 결과가 제일이라고 여기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불법과 죄악을 사용하는 육의 사람과 옛 사람들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어떤 종류의 사람이던지간에, 생존과 성공과 승리와 행복 혹은 그 외의 목적을 위하여 온갖 수고와 노력과 모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실상 그와 같은 것들을 위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정상인 세상이요 천국과 영원한 것들을 위하여서는 점점 더 등한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세상이다. 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 중에서도 가족은 매우 소중한데 그 가족도 하나님이 없이는 영 죽을 자들이요 거친 환경과 악한 자들의 시험과 공격에서는 파괴되고 정체성이 변질이 되고 심지어 죄악을 행하는 자로까지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모든 조건에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가장 경외하고 가장 신뢰하고 가장 따르며 거룩하고 완전하도록 애를 쓰기를 생명과 기쁨과 성취와 보람과 영생복락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그래야 영원히 진리로 굳게 서는 자가 되는 것이다. 유행을 좇는 자에서 내 스스로 삶을 이끌어가는 주체적인 사람으로, 주체성에서 사람됨의 본질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이끌고 나가는 심장과 뇌와 원동력을 소유하여야 한다. 그리고 온갖 환경을 통하여 주체성이 흔들리지 않고 주체성을 훈련하고 단련하고 연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주의 선하고 충성된 일꾼이요 군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올바른 정체성과 주체성과 현상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영생복락을 위하여 새 일을 이루는 크리스천이 모두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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